삼성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주관 SMM어워드 2관왕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1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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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당국으로부터 스마트폰과 주요 가전제품에 적용한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0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에서 2개 부문 수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한 상이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 갤럭시S10 친환경 포장재를 앞세워 프로그램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케이블과 이어폰 등을 감싸는 포장재를 플라스틱 대신 종이로 전환했고, USB 커넥터 등에 사용하는 보호 비닐도 제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를 통해 포장 중량이 종전 모델 대비 16% 줄었고 제품 생산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 1181톤이 감축됐다.

또 폐가전제품 회수 성과를 통해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Gold Tier)를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T기기 전문 수리업체와 협업해 무상 수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미국에서만 총 4만5234톤의 폐전자제품이 수거됐다.

김형남 글로벌CS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원료 선택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자원 효율성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중"이라며 "친환경 기술 적용, 자원 사용 최소화 등 순환경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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