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한달살기, 전국으로 확대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0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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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한 달 살기' 패키지를 전국 주요 호텔로 확대한다.

롯데호텔 한달 살기는 서울에서 첫 선을 보인 '원스 인 어 라이프'(Once in a Life) 패키지가 원조이다. 이 프로그램을 전국 16곳 호텔에서 출시한다는 것이다.

롯데호텔 서울의 장기 생활 숙박 상품은 특성상 고가임에도 출시 첫 주에 20실 이상을 판매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물론 이사 공백이나 비즈니스 업무상 장기간 생활할 공간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대상 호텔은 시그니엘 서울·부산, 롯데호텔 서울·제주·울산, 롯데시티호텔과 L7호텔 전 점이다. 특히 호텔별 특화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그니엘 서울과 부산은 식음 혜택을 강화했다. 시그니엘 서울은 30박 동안 호텔 내 식음업장에서 사용 가능한 크레딧 100만원을 포함해 롤스로이스 픽업과 샌딩 서비스 또는 발렛 서비스 10회, 세탁 서비스 20% 할인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부산은 식음 크레딧 30만원에 세탁 서비스 30% 할인 등을 더했다.

롯데호텔 제주는 3인 이상 가족의 투숙에도 여유로운 패밀리 트윈 또는 온돌룸이 제공된다. 2인 조식은 물론 무료 세탁 서비스(상의, 하의, 속옷, 양말 품목당 2 피스씩)도 함께 구성됐다.

롯데호텔 울산은 먹거리, 마실거리를 마음껏 즐기는 클럽 라운지 1인 혜택을 포함한다. 무료 세탁 서비스(셔츠, 속옷, 양말 품목당 1 피스씩)와 피트니스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3

롯데시티호텔과 L7호텔은 합리적인 요금이 돋보인다. 30박 상품을 유럽행 왕복 항공권 가격 수준의 최저가, 1박당 5만원대 수준으로 장기 생활 숙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뉴 노멀(New Normal)의 일환으로 롯데호텔 서울에서 선보였던 '장기 생활형' 상품이 기대 이상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국내 롯데호텔 전체로 판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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