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1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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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마치 시즌 개막후 출장하지 못한 한을 푸는 듯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무릎 수술을 마치고 지난 17일 돌아온 최지만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고, 모두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의 타율은 0.600에서 0.538로 소폭 하락했으나 출루율은 0.636에서 0.647로 상승했다. OPS(장타율+출루율)는 1.493으로 팀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초반에는 최지만의 선구안이 돋보였다. 1회, 2회, 4회에 연이어 볼넷을 기록했는데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4-1로 앞선 6회 무사 1, 3루에서 4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키건 아킨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의 시즌 7호 안타이자 6호 타점. 이어 얀디 디아스의 적시타 때 득점까지 기록했다.

7회와 8회에는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시점이었다. 탬파베이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볼티모어에 10-1 대승을 거뒀다. 7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26승19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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