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두세번 선발 제외 될 듯

김문국 기자 / 기사승인 : 2021-03-30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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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4월 중순 복귀 전망

 

"2~3번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질 듯 하다."

 

등부상으로인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이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3)에 대한 구단 사장의 전망이다  아마도 이르면 4월 중순 복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30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2차례 또는 3차례 정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4월 2일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광현의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면 4월 중순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모젤리악 사장은 김광현의 복귀 과정에 대해 "주말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투구할 때마다 어떤 상태인지 꼼꼼히 확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김광현은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등판이 취소됐다. 다행히 이후 빠르게 회복했고 28일 마이애미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활용할 뜻을 밝히면서 부상자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 마이크 쉴트 감독도 "김광현을 적절하게 빌드업 시켜 장기 레이스에 대비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광현도 다소 늦게 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아 했다.

그는 마이애미전을 마친 뒤 "시즌을 치르면서 1, 2번은 거르게 된다. 이를 앞으로 당겨 2번 거른다고 생각하며 천천히 준비하겠다"며 "합류 후 다시 아프지 않게 몸 관리를 철저히 하고 좋은 성적,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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