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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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인생] "진정 야구를 사랑한다면..."
서 기찬 2014.12.17
2013년 9월9일 부산 사직야구장 광장 서쪽에 '무쇠팔 투수 최동원 동상'이 세워졌다. 최동원 투수가 역동적으로 공을 던지는 모습의 동상은 기념사업회가 공모로 선정한 부산의 중견 조각가 곽순곤(46)씨의 작품이다. (사단법인 고 최동원기념사업회, 뉴스1) [야구는 인생이다] (11) "나는 이렇게 ...
[영화뻥] 어린 시절 그림일기 '안녕하세요'
서 기찬 2014.11.30
동네 아이들이 학교가는 길에 방귀놀이를 하고 있다. 영화 '안녕하세요'에서만 느낄 수 있는 어린시절 그림일기같은 풍경. - ‘안녕하세요(お早よう, Good Morning, 1959, 감독: 오즈 야스지로)’ 2012년 영국의 영화비평지 ‘사인트 앤드 사운 ...
[영화뻥]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딴죽, 비틀기
서 기찬 2014.11.10
- '바톤 핑크(Barton Fink, 1991, 감독: 조엘 코엔) 코엔 형제는 미국 독립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디 시네아티스트의 중심입니다. 기발하고 삐딱한 유머, 익살스럽고 악동같은 풍자, 이따금 등장하는 잔혹한 폭력은 코엔 형제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잡았습니다. 얼핏 보면 코엔형제의 작품은 할리우드 ...
[야구는 인생] "감독때문에 진 경기 숱하다"
서 기찬 2014.11.05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인 야구대표팀과 프로야구 신생구단 NC다이노스의 연습경기가 열리는 2월 19일 오전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김인식 KBO기술위원장(오른쪽)과 NC 김경문 감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야구는 인생이다] (10) "진 ...
[영화뻥] 황금을 캐고 구두를 삶아먹다
서 기찬 2014.10.14
영화 '황금광시대(1925)'. - '황금광시대(La quimera del oro, The Gold Rush, 1925, 감독: 찰리 채플린)' 찰리는 지독한 굶주림 때문에 구두를 삶아 먹으며 구두창의 못을 뼈다귀처럼 핥고 찰리의 상대편에 있는 사람은 찰리를 닭으로 착각하고 덤빕니다. 금광을 발견한 사람들은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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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뻥] 사랑하는 남녀, 왜 강도가 됐을까
서 기찬 2014.09.29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 Clyde, 1967, 감독: 아서 펜) 보니 파커와 클라이드 배로우는 1930년대 초미국 서부에서 강절도를 일삼던 남녀 2인조 범죄자입니다. 둘은 1932년 어느 파티에서 우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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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톡] 음악으로 치유되는 사람들, 사랑...
권상희 영화 칼럼니스트 2014.09.27
여름이라는 계절을 밀어내고 어느새 가을이 찾아왔다. 가을은 참으로 묘한 계절이다. 더위에 잊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금 떠올려주고, 그리워하고, 수줍게 용기 내어 찾게 만든다. 가을이 주는 서늘함은 아이러니하게도 빈 가슴을 따뜻하게 ...
[영화뻥] 사랑이냐, 우정이냐 '패왕별희'
서 기찬 2014.09.15
- 패왕별희(覇王別姬, Farewell My Concubine, 1993, 감독: 천 카이거) 문화대혁명의 격랑이 다소 주춤해진 1976년. 썰렁한 경극장을 함께 걸어가는 데이(장국영)과 살로(장풍의)는 패왕별희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우희와 항우를 연기했던 두 사람의 운명은 결국, 항우와 우 ...
[영화뻥] '라쇼몽' 진실, 너 도대체 어딨니?
서 기찬 2014.08.31
-‘라쇼몽( 羅生門, 1950, 감독: 구로자와 아키라 )’ 네이버 사전에서 ‘진실’을 찾아 봤습니다. 1.거짓이 없는 사실. 2.마음에 거짓이 없이 순수하고 바름. 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 ‘사실’과 ‘진실’에 대해서는 ' ...
[영화 뻥] 저... '낮술' 한 잔 하시겠어요?
서 기찬 2014.08.18
- ‘낮술(Daytime Drinking, 2008, 감독:노영석)' 낮술 좋아하시나요? 영화 ‘낮술’은 노영석 감독이 혼자 강원도 여행을 하던 중 떠오른 생각이 소재가 됐습니다. 실제 영화 속에서 나오는 팬션의 빈 방에서 골똘히 시나리오를 구상하던 노 감독은 ‘만약 옆방에 예쁜 여자가 머문다면 말을 걸고 싶지 않 ...
[야구는 인생] "한계를 설정할 때, 너는 진다"
서 기찬 2014.08.13
'야신(野神)'김성근 감독의 자전적 에세이 '꼴찌를 일등으로'(김성근 지음, 박태옥 말꾸밈, 자음과 모음). [야구는 인생이다] (7)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한계를 설정할 때, 너는 진다" -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 전 SK 감독, 194
[영화뻥] 불통, 금욕의 벽을 깬 만찬의 기적
서 기찬 2014.08.04
- 바베트의 만찬 (Babettes Gaestebud, Babette's Feast, 1987, 감독: 가브리엘 엑셀, 1989년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14년간 정들었던 하녀 바베트가 자매와 마을사람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합니다. 상금이 1만 프랑이나 되는 복권에 당첨된 바베트는 이제 자매와 이별할 때가 됐 ...
[詩로 고전읽기] 의심은 귀신을 낳는다
소산 2014.07.30
의심 의심이 없으면 알 수가 없다 알지도 못하는데 깨달음이 있으랴 의심이 많으면 살 수가 없다 살지도 못하는데 즐거움이 있으랴 만족하면서 만족하지 말고 의심하면서 의심하지 말고 하지 않으면서 하지 않음이 없는 것 그런 삶을 사는 거다 소산 o 疑心生暗鬼(『列子』 說符篇) ...
장훈 "타격은 여자의 마음과 같다"
서 기찬 2014.07.23
요미우리 자이언츠(1975~1980)시절 4번타자 장훈의 호쾌한 타격. [야구는 인생이다] (5) "타격은 여자의 마음과 같다.오늘 잘 맞다가 내일은 맞지 않는다" - 장훈(1940~ , 도에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롯데 오리온스) 장훈은 재일 한국인 출신으로 전 일본 프로야구 선수다. 일본 ...
[영화 뻥] 사랑하는 남자가 언니와 결혼?
서 기찬 2014.07.20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Como Agua Para Chocolate, Like Water For Chocolate, 1992, 감독: 알포소 아라우)' 사랑하는 남자가 친언니와 결혼해 한 집에 산다면...... 오늘 영화는 멕시코 영화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입니다. 작품은 제목과 다르게 영화중에 초콜릿이 ...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바람 원망 안 해"
서 기찬 2014.07.16
[야구는 인생이다] (4) " 떨어지는 낙엽은 가을바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 장명부(1950~ 2005, 삼미 청보 빙그레 투수) 일본시리즈 우승 2번 1968년 고등학교 졸업하던 해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해 2년만에 1군 승격했다. 특별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가 1973년 도미다 마사루와의 맞트레이 ...
"내 유니폼이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서 기찬 2014.07.09
[야구는 인생이다] (3) "내 유니폼이 더러워지지 않았다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 (If my uniform doesn't get dirty, I haven't done anything in the baseball game.)" - 리키 핸더슨(Rickey Henley Henderson, 1958~ ...
[야구는 인생이다] <2> 매튜슨의 명언
서 기찬 2014.07.03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You can learn a little from victory, You can learn everything from defeat.)" - 크리스티 매튜슨 (Christopher Mathewson 1880~1925) 크리스티 매튜 ...
[야구는 인생이다] ① '요기 베라'의 명언
서 기찬 2014.06.25
사진=지난해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 역을 맡은 유연석/tvn '응답하라 1994' 방송화면 캡처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 미국 메이저리그 전설적 명포수 요기 베라(Lawre
[영화 뻥] 딸 바보 아빠들에게 '꽁치의 맛'
서 기찬 2014.06.11
- ‘꽁치의 맛(秋刀魚の味, An Autumn Afternoon, 1962, 감독: 오즈 야스지로)’ 꽁치 좋아하세요? 오늘은 일본의 일상과 평범한 아름다움을 요리하는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담백한 영화 '꽁치의 맛'을 대접하겠습니다. 포장마차 안주로, 정성 가득한 엄마의 집 밥 메뉴로 따끈따끈한 ‘꽁치의 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