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성화, 수타사·토리숲 등 홍천 명소 봉송

서기찬 / 기사승인 : 2018-01-31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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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송 첫 주자로 성화봉송 주제가 부른 홍보대사 인순이 참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30일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천국, 홍천을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한스타= 서기찬 기자] 지구촌 최대의 겨울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30일(화) 동계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의 천국, 홍천을 밝혔다.


강원도를 달리며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는 평창의 불꽃은 청정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고장, 홍천을 달리며 시민들에게 열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성화는 강원도의 천혜자연을 바탕으로 다이나믹하고 스릴 넘치는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을 찾아 봉송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성화봉송단은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활용한 이색 봉송을 진행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더불어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성화의 불꽃은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공작산 자락에 자리한 수타사를 찾아 다양한 문화재와 함께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소개했다.


708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수타사는 강원도가 자랑하는 천년고찰 중 하나다. 성화의 불꽃은 수타사에서 대적광전 팔각지붕, 동종, 삼층석탑, 월인석보, 후불탱화 등 다양한 문화재를 전 세계에 자랑했다.


홍천 봉송에는 성화봉송 주제가 ‘Let Everyone Shine’을 부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인순이가 홍천 다문화 대안학교인 해밀학교 재학생들과 함께 첫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인순이 외에도 2017 유스 세계양궁선수권 개인전 2위를 차지한 용혁중 선수와 전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초등학교 교사, 소방관,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과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성화는 양덕원교차로를 시작으로 화랑마을 아파트, 무궁화공원 등을 거쳐 홍천터미널, 토리숲까지 26.7km를 51명의 주자들과 함께 달리며 불꽃을 나눴다.


성화의 종착지인 토리숲에서는 17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과 함께 11사단의 난타, 시니어예술단의 민요, 댄스 플래시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동계 스포츠 마니아들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홍천에서 봉송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다시금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성화봉송이 올림픽 붐을 일으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걸음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천에서 봉송을 마친 성화는 횡성, 원주 등을 거쳐 다음 달 9일 올림픽 개회식장이 있는 평창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은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시청을 원한다면 유튜브에서 ‘성화봉송 생중계’를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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