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년, 2018 공놀이야 새 감독은 가수 남준봉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12-13 13: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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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듀오 여행스케치 멤버... '젊은 피' 팀장 배우 장혁진은 '선수 영입' 특명 받아
공놀이야가 지난 12일 고양시 한 카페에서 창단 10주년 및 2017 송년 모임을 갖고 새 집행부를 뽑았다. 왼쪽부터 젊은 피 팀장 배우 장혁진, 총무 연극배우 전진우, 감독 가수 남준봉, 홍서범 단장, 주장 개그맨 이상철. (한스타)
'공놀이야 파이팅' 연에인 야구단 공놀이야가 지난 12일 고양시 한 카페에서 창단 10주년 행사 및 2017 송년모임을 가졌다. (한스타)
'공놀이야 파이팅'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가 지난 12일 고양시 한 카페에서 창단 10주년 행사 및 2017 송년모임을 가졌다. 공놀이야 선수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모여 파이팅을 외쳤다. (한스타)

[한스타=서기찬 기자] "올 게 왔다. 그동안 공놀이야에서 야구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신인상도 받고 올해 MVP까지 받아서 기쁘다."
내년 2월 창단 10년을 맞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신임감독 가수 남준봉(여행스케치)이 소감을 밝혔다.


공놀이야 단장 홍서범은 지난 12일 고양시 모 카페에서 가진 '공놀이야 창단 10주년 행사 및 2017 송년 모임'에서 올해 최용준 감독에 이어 내년 공놀이야 사령탑으로 가수 남준봉을 선임했다.


공놀이야는 또 신임 총무에 연극배우 전진우(배우 전무송 아들), 주장에는 개그맨 이상철, 장비 담당 가수 이대팔을 각각 임명했다.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마흔이 넘는 공놀이야는 젊은 연예인 영입을 위해 '젊은피 팀장'을 신설, 배우 장혁진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


남준봉 신임 공놀이야 감독은 "큰 부담을 느끼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이어 "제가 노래는 감성적인 노래를 주로 하지만 야구장에선 승부사적인 기질이 있다, 모두 함께 즐겁게 야구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공놀이야는 올해의 신인상과 MVP를 발표했는데 지난 해 입단한 배우 장혁진이 신인상을, 신임 감독인 남준봉이 MVP를 각각 수상했다. 그리고 공놀이야 선수들은 야구단 공놀이야를 창단하고 10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홍서범 단장께 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다.


내년 2월 창단 10년을 맞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한스타DB)
공놀이야 신임감독 가수 남준봉(왼쪽)과 전임 총무 가수 권순우. (한스타DB)

한편 공놀이야는 내년엔 기필코 우승을 다짐하며 2월 사이판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2011년 1회 연예인 야구대회부터 꾸준히 출전해 온 공놀이야는 지난 2013년 제4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7회 대회에선 천하무적에 이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8회 대회는 4강전서 이기스에게 아깝게 패해 루트외인구단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지난 9월18일 끝난 9회 대회는 6강에 그쳤고 지난 11월에 끝난 제10회 대회에서는 8강전서 인터미션에 패해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공놀이야 주요 선수로는 단장인 가수 홍서범을 비롯해 배우 이종혁, 김경룡, 김명수, 이광기, 정희태, 김용희, 박형준, 윤용현, 장혁진, 김재일, 이원석, 손건우, 이상철, 주우, 정욱, 윤배영, 서호철, 강재은, 오상무, 이진구, 전진우, 가수 최용준, 방대식, 남준봉, 지명도, 이제헌, 권순우, 이몽주, 손민, 이정학, 홍지유, 이대원, 개그맨 윤택, 김학도, 차플린(차승환), 성우 안지환, 방성준, 영화감독 이병수, 작곡가 이제헌 등이 뛰고 있다. 홍일점으로 가수 겸 작가 박준희도 공놀이야 선수. 여기에 홍서범의 아내 '미인 가수' 조갑경이 매니저 및 응원단장 노릇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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