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윤-박성광의 개그콘서트, 연예인 야구 '사이다'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9-29 1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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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아웃에선 개그, 경기할 때는 진지... 10회대회 16일 개막, 23일 조마조마와 첫 경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야구 10월16일 개막} <2> 개그콘서트


"개그도, 야구도 잘 하고 싶습니다"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단의 활력소이자 청량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기전 파이팅을 외치는 개그콘서트.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 감독 겸 선수 이동윤. (한스타DB)
이동윤, 이성동 등과 더불어 개그콘서트 마운드를 책임지는 투수 박성광. (한스타DB)
'사이클링 히트 주인공' 연예인 야구 유일무이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개그콘서트 이상호(오른쪽). 왼쪽은 동료 김대성.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야구단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야구장 덕아웃은 폭소 한마당으로 바뀐다. 대부분의 멤버들이 개그맨들이어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개그다.


"배를 내밀어. 피하지 말고 맞아야지"
"저 친구는 방망이 거꾸로 잡아도 홈런칠 걸"
"이닝 종결자 나왔다, 수비 하러 나가자"
"우리도 좀 이겨봤으면..."


개그콘서트는 최근 3년간 팀 성적은 비록 하위권에 머물었지만 연예인 야구대회 비타민이자 활력소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월18일 막을 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선 모처럼 1승을 거둬 1승4패로 조 5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면한 셈. 2016년 8회 대회 1무3패, 2015년 7회 대회 4패를 기록한 이후 거둔 소중한 1승이었다.


개그콘서트는 KBS 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이 중심이 돼서 2012년 창단했다. 감독 이동윤을 비롯해 개그맨 김대성, 박성광, 박영진, 이광섭, 류근지, 김회경, 김원훈, 김지호, 김태원, 심문규, 류근일, 윤승현, 이상민-상호 쌍둥이 형제, 이상훈, 이성동, 장윤석, 최기섭 등이 있다.
개그맨이 아닌 멤버로는 가수 겸 배우이자 JYJ 김준수 형인 김무영, 배우 변진수, 배유람 등이 뛰고 있다.


쌍둥이 개그맨 형인 이상호는 2015년 연예인 야구 최초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호는 2015년 2월28일 양주 백석구장에서 열린 공직자와 연예인이 함께하는 야구봉사리그 개그콘서트와 신보 엔젤스 경기에서 3루타-홈런-안타-2루타를 차례로 기록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연예인 야구 1호 사이클링히트이자 현재까지 유일무이한 기록이다.


개그콘서트는 오는 10월16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도 출전한다. 개그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와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오는 14일 화성시에서 열리는 화성평화소풍축제에 초대받아 화성시 유소년 팀과 친선 야구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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