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신 중년 잡부의 사람이야기 '땀방울이...'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9-15 0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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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당한 일간지 기자가 막노동판에서 본 소소한 풍경과 인생 이야기 글로 묶어
잘 나가던 스포츠 신문 편집부 기자 출신의 저자가 실제로 막노동판에서 일하며 보고 들은 인부들의 땀과 삶의 편린들을 묶어 사람 내음 물씬 풍기는 책 '땀방울이 살아있네"를 출간했다. (리얼기획)

[한스타= 서기찬 기자] 일간지 기자 출신 중년의 잡부가 쓴 막노동판 이야기 '땀방울이 살아있네'(성리현 지음, (주)리얼기획)가 출간됐다.


부제가 '우리시대 막노동판 소소한 풍경들'로 돼 있는 '땀방울이 살아있네'는 잘 나가던 중앙 일간지 기자 출신인 저자가 쉰 살 넘어 명예퇴직 후 이곳저곳 재취업을 알아보다 우여곡절 끝에 막노동판에서 일하게 된 사연과 경험이 녹아 있다.


'땀방울이 살아있네'는 저자가 1년간 실제로 막노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은 이름도 알수 없는 나이 지긋한 막노동판 인부들의 땀과 웃음, 막걸리 한잔에 담긴 농담까지 다양한 표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준비없는 퇴직에 내몰린 '베이비붐 세대'의 애환이 묻어나는 삶의 기록"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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