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손예진 주연, 영화 '지금 만나러...' 크랭크인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17-08-31 14: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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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카와 타쿠지 원작 소설... 일본 영화 리메이크, 내년 개봉 예정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도이 노부히로, 주연: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의 한국판 주연 소지섭(왼쪽)과 손예진. (롯데엔터테인먼트)

[한스타=박귀웅 기자] 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국판(감독: 이장훈)이 크랭크인 했다. 남녀 주연은 소지섭, 손예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한국에서의 영화화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따스하고 애틋한 감성과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녀배우 소지섭-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소지섭은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맡았다. 남편 우진과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난 1년 후 어느 날 그들 앞에 나타나게 되는 아내 ‘수아’ 역은 손예진이 맡아 소지섭과 부부로 스크린 첫 호흡을 맞춘다.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통해 손예진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일 것이다. 내년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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