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 이만수 전 SK감독, 평창올림픽 성화 봉송

남정식 / 기사승인 : 2017-07-28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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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감독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도 구간 성화 봉송 주자로 뽑혔다. (이만수 블로그 캡처)

[한스타=남정식 기자] '헐크'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197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기도 구간 성화 봉송 주자로 선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평창 동계올림팍 성화는 전국 17개 시도를 거쳐 내년 2월 9일 강원도 평창 개회식장에 안치된다.


도내 지역에서는 내년 1월 5일 수원을 시작으로 용인(1월 6일)·광주(1월 7일)·성남(1월 8일)·고양(1월 18일)·파주(1월 19일)·연천(1월 20일) 등 보름 동안 7개 시·군(총 293.6㎞)을 거쳐 성화가 봉송된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는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정한 570여 명 등 전체 621명의 주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도와 도내 성화 봉송 지역 시·군(각 6명)이 선정한 48명도 포함됐다. 경기도의 성화 봉송 주자로는 이 전 감독을 비롯해 청년·노인·장애인 등 각 분야에서 상징적 인물 6명이 선정됐다.


이 전 감독은 1984년 프로야구 최초 타격 트리플크라운(타율·타점·홈런 1위)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인기를 주도한 최고의 스타다. 경기도와 직접적인 연고는 없지만 도의 중점사업인 ‘팀업캠퍼스’(스포츠테마파크) 교육 프로그램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할 예정이어서 성화 봉송 주자로 추천되는 계기가 됐다.


도 홍보대사인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와 북한이탈주민 출신으로 탈북 주민 지원업무를 맡고 있는 김현아 주무관도 경기 지역 성화 봉송 주자로 함께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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