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코믹 커플 최민용-장도연, 섬에서 신혼생활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3-10 1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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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용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서 가상 부부로 생활한다. 11일 방송.(MBC)

[한스타=서기찬 기자] 배우 최민용과 개그우먼 장도연이 특별한 첫 만남을 갖는다.


최민용 장도연이 오는 11일 방송될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새로운 가상부부로 합류한다. 이들은 지난주 방송을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한 태봄(최태준 윤보미)커플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미 지난 방송에서 공개된 예고편부터 최민용 장도연은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용은 “믿기 힘들겠지만, 다소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내가 당신의 신랑입니다. 결혼식 성혼선언문에 이런 글귀가 있소.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열심히 살겠는가?’ 그대여, 내 이미 흰머리가 있소. 이런 나를 잘 부탁하오”라고 의미심장한 첫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우결’ 가상 부부들과는 달리 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고 알려져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런 배경에 최민용은 “아내가 물질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장도연은 “내일은 바쁘겠어요, 바지락 캐러 가야 해서”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방송을 하루 앞둔 10일 공개된 사진 속 최민용은 턱시도에 선글라스, 빨간 꽃다발까지 준비하고 뱃머리 위에 당당히 서서 바다를 가르며 설레는 마음을 안고 아내가 있는 섬으로 향한다. 장도연 또한 꽃 하이힐을 신고 핑크빛 신혼 생활을 꿈꾸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첫 만남을 앞두고 곱게 차려입은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이들의 예고편, 촬영 현장 사진 등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웃기다’ ‘최민용 장도연 커플 덕분에 우결 보게 생겼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민용-장도연 커플의 활약은 집 나갔던 ‘우결’ 시청자까지 불러들일 수 있을까. 하루 남긴 ‘우결’ 방송에 기대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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