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야구 여신’박기량, 임호균 감독에게 야구 과외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21 10: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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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20일 야구학교서 특별훈련... 정준하, 노현태, 김무영 코치도 지도
20일 야구학교서 실시한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훈련에서 임호균 감독(왼쪽)이 박기량 선수에게 캐치볼과 공 잡는 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서기찬 기자)

[한스타=서기찬 기자] “자 어깨 펴고, 공은 엄지와 검지, 장지로 가볍게...”


‘국민 치어리더’ 박기량이 ‘컨트롤 아티스트’ 임호균 감독으로부터 야구 개인지도를 받았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은 20일 성남시에 있는 실내야구 연습장 야구학교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2015년 9월 공식 창단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하 한스타 야구단)은 지난 해 2월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한택근)에 가입한 후 두 대회에 출전, 공식경기 2전 2패를 기록 중이다. 한스타 야구단은 주장 정재연(배우) 등 40여 명의 여자 연예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한 두 차례 정기 훈련을 실시해왔다.


20일 야구학교 훈련은 임호균 감독을 비롯해 한스타 야구단 코치 노현태(가수), 객원코치 정준하(MC, 배우), 김무영(배우, 가수), 최기섭(개그맨) 등이 선수들과 땀을 흘렸다. 특히 임호균 감독은 손수 선수들의 캐치볼 동작이나 공 잡는 법 등 기본기 시범을 보이며 지도하고 직접 펑고를 쳐 주며 수비훈련도 이끌었다.


임호균 감독은 삼미 슈퍼스타즈, 롯데 자이언츠, 청보 핀토스 등에서 선수생활을 했으며 LG와 삼성에서 투수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임 감독은 롯데 시절 역대 최단 시간(1시간33분) 경기(완봉승), 청보 시절 최소 투구(73구) 완봉승을 기록한 ‘컨트롤 마법사’다.


임호균 감독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훈련이 끝난 뒤 선수들에게 소감을 말하고 있다. 노현태(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준하 (맨오른쪽)코치도 보인다.(서기찬 기자)
한스타 여자연예인 야구단 선수들이 20일 야구학교서 훈련을 마친 뒤 노현태, 정준하 코치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서기찬 기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야구학교는 스포츠 통계 전문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설립한 실내 야구 연습장.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을 담당하는 스포츠투아이 관계자들은 데이터를 관리하며 야구 일을 맡아오던 중 유소년 야구 기반이 취약한 점을 안타깝게 여겼고 규모를 키운 뒤 관련 사업에 직접 뛰어들었다. 야구학교 코치진으로는 김응룡 명예감독과 임호균 감독, 최주현 감독, 마해영 코치, 박명환 코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 날 한스타 야구단 훈련에는 주장 정재연(배우)을 중심으로 길건, 이민(이상 가수), 박기량, 정다혜(이상 치어리더), 손비야, 박승현, 함민지(이상 배우), 서성금, 박진주(이상 개그우먼), 정유미(성우), 김도이(빅사이즈 모델), 왕세명(아나운서), 김정화, 황유미(이상 피트니스, 머슬매니아 선수) 등과 예비멤버 문송희(메이크업 아티스트), 엠제이킴(격투기선수), 고예린(배우)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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