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김준수 훈련소 입소... 김현중은 제대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12 18: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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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탑(맨왼쪽)과 김준수(가운데)는 지난 9일 논산훈련소로 입소했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11일 만기 전역했다. (TV리포트)

[한스타=서기찬 기자] 탑과 김준수는 가고 김현중은 돌아왔다.


그룹 빅뱅 멤버 탑과 JYJ 멤버 김준수가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입소했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은 만기 전역했다.


탑과 김준수는 두 사람은 9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나란히 입소했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입소하길 바랐다. 이에 따라 그 어떤 소감도 밝히지 않고 조용히 훈련소에 들어섰다.


이날 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정말 오늘 조용히 들어가고 싶다. 아무런 인사 없이 들어가도 이해해달라”고 적었다. 김준수 역시 같은 날 SNS에 “13년이란 시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 잊지 못할 추억 너무 고마웠다”면서 “인사 제대로 못 드리고 가는 것 같아 이렇게나마 인증샷 올린. 우리 건강하고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자”고 소감을 남겼다.


탑과 김준수는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각각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1년 9개월간 의무경찰 홍보단으로 복무할 예정. 두 사람의 전역 예정일은 같은 날인 2018년 11월 8일이다.


탑과 김준수는 입소했지만, 김현중은 제대했다. 그는 1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30사단에서 전역 신고식을 가졌다.


전역 신고식을 통해 김현중은 “오늘부로 병장 만기 전역한 김현중”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군대에 와서 참 어려운 시기에 많은 것을 느꼈다. 인생의 또 다른 시작, 후반전을 시작하는 기분으로 전역했다”면서 “솔직한 심정으로는 아직까지 걱정도 되고 두려움도 있다. 21개월 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헤쳐 나갈 방법, 용기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2015년 5월 입대한 김현중은 군 복무 기간 중 전 여자친구와 폭행 및 친자 소송에 휘말리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여러 가지 소송을 통해 김현중의 논란은 일단락 된 상황.


김현중은 “가장 먼저 해야 될 일은 부모님을 만나 뵙고 정식으로 전역 인사 드리고 싶다”면서도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일단 팬 여러분들을 빠른 시일 내로 좋은 자리에서 인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알렸다.


입소한 탑과 김준수는 당분간 연예 활동을 멈춘다. 김현중은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군 오빠들’의 세대교체에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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