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연,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공로패 수상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0-18 14: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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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하는 여배우' 특별상도 함께... 홍보대사로도 뽑혀
배우 정재연이 지난 15일 안산문화에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로패 수상과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정재연 페이스북)
배우 정재연(왼쪽에서 네번째)이 1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10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공로패, 특별상 수상과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함께 공로패를 수상한 원로배우 신성일(왼쪽에서 세번째)과 함께. (정재연 페이스북)

[한스타=서기찬 기자] '야구하는 여배우' 정재연이 제10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에서 공로패 수상과 함께 홍보대사로 뽑혔다.


정재연은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안산)에서 열린 제10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살아있는 인간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혼, 꿈, 사랑, 그리고 다문화와 소통을 주제로 호국정신, 계몽정신, 사랑나눔 정신을 담은 인간중심 휴머니즘 영화제. 특히 올해가 개최 10주년이다.

배우 정재연은 한중 합작 영화 ‘폴라로이드’(감독: 주호성)에서 불치병에 걸려 일찍 철이 들어버린 아들을 홀로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 허은주 역을 여운이 남는 연기로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8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13회 국제 어린이 영화제 장편극 영화 부문, 경쟁 부분에서 최고 여자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재연은 이날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식에 단아한 지성미가 묻어나는 오프숄더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 늘씬한 몸매와 남다른 미모를 과시했다. 또 이날 공로패를 수상한 관록의 배우 신성일을 비롯해 배우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앞으로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 홍보대사로서 펼칠 활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개막식 후 정재연은 “영화 ‘폴라로이드’는 제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제 연기 인생에 정말 뜻 깊은 작품이다”라며 “제가 주신 공로패와 홍보대사 명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사람 냄새’나는 배우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재연은 국내 최초로 지난 해 창단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선수로 주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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