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4라운드가 열린 2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은 선수들의 열기로 가득했다.경기장에서 선수들만큼 뛰고 선수들보다 경기에 더 집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심판이다. 아띠와 더홀의 4라운드 제 1경기에서 심판으로 나선 박광재 심판을 만나보았다.
-한스타 농구대잔치에서 심판을 보게 됐다. 심판을 보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일단 시켜서 했다. 농담이고 농구계의 많은 선배 형들이 심판을 보기에 저도 참여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불러주셔서 심판을 보게 됐다. 뜻 깊은 행사에 심판으로 참여하게 돼서 더 좋다"
-지금 한스타 농구대잔치에서 진혼의 선수로 뛰고 있다. 선수로 경기에 참여할 때와 심판으로 참여할 때 어떤 점이 다른가?
"선수로 경기 뛸 땐 심판 분들이 (경기를) 못 본다고만 생각했었다. 제가 심판을 해보니까 경기를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걸 알았다. 심판 분들이 경기를 정말 잘 보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앞으로는 항의하면 안 될 것 같다.(웃음)"
- 2쿼터 마지막 파울(아띠 신혜인을 막으려는 더 홀 최경선에게 박광재 심판이 파울 선언)에 대해서 ‘더 홀’팀이 굉장히 항의를 많이 했다. 아까 경기 전에 오늘 ‘아띠’ 코치로 나온 서지석씨와 이야기를 하던데 아띠를 잘 봐 달라는 모종의 거래가 있진 않았나?
"그런 거는 정말 없었다.(웃음) 서지석씨가 제 고등학교 후배다. 그리고 (파울에 대해서는) 신혜인씨가 선수 출신이긴 하지만 여자 아니냐. (채경선이) 조금 심한 거 같아서 파울을 불었다. 저는 그렇게 편파판정 하지 않습니다(단호)"
-심판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심판 폼이 멋있게 나올까’이다. 저 나오는 거 위주로 생각한다.(웃음) 어떤 것을 특히 중요하게 보진 않는다. 사실 심판을 본적이 거의 없다. 정확하게만 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오늘 경기 중에서 제일 말썽을 부린 선수는 누구인가?
"‘더 홀’팀의 채경선 선수다. 자꾸 잘 봐달라고 그러고 마지막에도 ‘(파울을)불면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지금 조금 흔들리는 중이다."
-오늘 제 3경기는 소속팀 진혼의 경기다. 이렇게 심판을 보면 진혼 경기에 지장이 있지는 않은가?
"아니다. 제가 시간을 많이 뛰거나 그렇지 않기 때문에 크게 지장은 없다. 오늘 안 그래도 (진혼에서) 조금 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제가 키 플레이어가 아니라 팀에서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
-오늘 경기 승패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지금 아띠가 이기고 있긴 하지만 승패를 예상 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예상을 하자면 아띠가 이길 것 같다."
아띠와 더홀의 4라운드 제 1경기에서48대 42로 아띠가 이겼다. 박광재 심판의 예언이 적중한 것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멋진 심판의 박광재를 기대해본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5라운드는 2월 11일(수) 오후 3시 더 홀-진혼, 오후 5시 예체능- 스타즈, 오후 7시 아띠-우먼 프레스 경기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4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그리고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이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를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입장은 무료이나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티켓은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event/40490)에서 선착순 500명에 한하여 온라인으로 발행한다. 그리고 서울 상암동 소재 한스타미디어 사무실과 용인시청 체육진흥과, 용인시 각 구청 자치행정과, 용인시 체육회,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 NH농협은행 용인시청 출장소, NH농협은행 각 구청 출장소에서 1인당 2매씩 배부하고 있다. (문의 : 용인시 체육진흥과 031-324-2146)
* 한스타 앱이 나왔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으세요^^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