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올 시즌 시범경기를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울산 야구장과 상동구장에서치르기로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범경기는 구장 전광판 및 펜스 공사로 인해 상동구장과 울산구장에서 나뉘어 치러진다"고 밝혔다.
롯데는 3월 22~23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울산구장에 치른다. 앞서 두산 베어스(11~12일), LG 트윈스(18~19일)와의 경기는 2군 경기장인 상동구장에서 갖는다.
총 29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만2059석 규모로 지어지는 울산구장은 현재 약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야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치러지는 만큼 3월 20일께 공사를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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