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적 선수단 물갈이를 단행한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통산104홈런을 친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 오른손 거포 호르헤 칸투(31)를 영입했다.
두산은 12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등 총 30만 달러에 칸투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칸투는 1998년 템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하며 프로무대를 밟았고, 200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4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1, 104홈런, 476타점을 기록했다.
2005년에는 타율 0.286, 28홈런, 117타점을 올리며 최고의 해를 보냈고, 플로리다에서 뛰던 2008년에는 29홈런과 95타점, 2009년에는 16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며 83경기에서 타율 0.270, 31홈런, 71타점을 올렸다.멕시칸리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수준이다.
칸투는 미국 무대에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다.
두산은 칸투를 1루와 3루수 요원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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