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장외타격왕 채태인의 내년 시즌 연봉은 얼마나 될까.
▲ (출처- 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올 페넌트레이스 94경기에 출장, 타율 0.381에 11홈런 53을 수확하며 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100% 수행한 채태인의 올 연봉은 5000만원이었다.
2011시즌부터 2시즌 동안 부진했던 성적 탓에 2012시즌 연봉이었던 1억 1000만원에서 반토막 이상 삭감된 금액이었다.
이에 굴욕을 맛 본 채태인은 올 시즌을 명예회복의 기회로 잡고 절치부심의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시즌 후반 부상공백이 있었지만 타율, 홈런, 타점 등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리듬을 탄 채태인의 방망이는 포스트시즌서도 불을 뿜었다. 포스트시즌 MVP는 박한이에게 돌아갔지만 한국시리즈 타율 0.345에 2홈런 4타점을 올리며 제 몫 이상의 기록을 올렸다. 채태인은 삼성의 통합 3연패 금자탑에 일등공신으로 등극했다.
따라서 올 해 고작 5000만원이었던 채태인의 연봉은 얼마나 오르고, 또 연봉 총액은 얼마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시즌후 삼성 고위 관계자는 "무조건 1억원은 넘는다"고 못 박았다. 또 다른 관계자도 "12월 중순이면 연봉협상이 시작되는데 채태인은 내년에 많이 올라각 것이다. 올 시즌 성적에 플러스 알파까지 고스란히 반영될 것이다"라며 다시 억대 연봉 선수로 회복 될 것을 시사했다.
시즌 초 존재감 회복의 의미였던 명예회복의 목표를 이룬 채태인. 이제 억대 연봉은 따놓은 당상이 됐다. 스토브리그, 말 그대로 채태인에겐 따뜻한 겨울이 현실이 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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