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타야구 야. 한팀 "빙판 반란 보라! 우승"

남우주 / 기사승인 : 2016-01-22 1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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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야.한 팀이 얼음판의 반란을 선언했다. 연습을 통해 실력이 급성장했다는 그들은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으로 차있었다. 왼쪽부터 효아, 정재연, 지세희, 별하, 정혜원. (윈터뉴스코리아)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야.한 팀이 얼음판의 반란을 선언했다. 연습을 통해 실력이 급성장했다는 그들은 어느 팀도 두렵지 않다는 자신감으로 차있었다. 왼쪽부터 효아, 정재연, 지세희, 별하, 정혜원. (윈터뉴스코리다 제공)



24일 개막이 임박한 제 1회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에서 뜻하지 않았던 팀이 부쩍 향상된 실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자신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로 구성된 야. 한 팀이 그 주인공. 그들은 강자로 부각된 피트니스 선수로 구성된 G.Body 팀도 걸그룹 배드키즈와 방송인 정정아가 팀을 이룬 ‘나쁜 언니들’팀도 그리고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들인 ‘컬링 좀 아나’팀도 두렵지 않다고 자신했다.

첫 연습에 달랑 2명만 참가해 눈총을 받았던 야.한 팀은 이후 선발로 이름을 올렸던 선수가 일정 탓에 교체되며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존 선수인 가수 지세희와 배우 정혜원에다 배우 정재연과 걸그룹 바바의 별하와 효아가 합류하며 팀을 완성했다. 연습을 늦게 시작한 만큼 야.한 팀은 더 부지런하게 참가했고 집중력을 앞세운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야구를 같이 하면서 다져진 팀웍이 '원 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손발을 맞춰 해온 연습이 다섯 차례를 넘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실력에 자신을 가지기 시작했다. 다른 팀과 비교해도 뒤질 것이 없을 만큼 실력이 늘었기 때문이다.





야.한 팀의 스킵을 맡은 정혜원이 연습 첫 날  딜리버리에서 중심잡는 동작을 하고 있다. (한스타DB) 야.한 팀의 스킵을 맡은 정혜원이 연습 첫 날 딜리버리에서 중심잡는 동작을 하고 있다. (한스타DB)


마지막 두 번의 연습을 남겨놓은 야.한 팀원들의 컬링에 대한 자체 평가와 목표를 들어봤다. 먼저 중요한 역할의 스킵을 맡은 정혜원은 "컬링은 작전이 중요한데 스킵으로서 일반적인 작전보다 각 선수 특성과 장점을 최대한 살린 전략으로 맞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G.Body 팀이 연습에 잘 안나오는 것 같아 더 자신이 생겼다"고 은근히 우승후보 팀을 견제했다. 그리고 우리 팀 이정재 코치도 우리의 우승을 예상하더라며 욕심만 버리면 금메달이라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 선수들인 야.한 팀 선수들이 야구 타격폼을 취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연, 정혜원, 지세희. 걸그뭅 바바의 별하와 효아는 도착이 늦어 사진에서 빠졌다. (한스타DB)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 선수들인 야.한 팀 선수들이 야구 타격폼을 취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왼쪽부터 정재연, 정혜원, 지세희. 걸그뭅 바바의 별하와 효아는 도착이 늦어 사진에서 빠졌다. (한스타DB)


늦게 참가한 정재연은 다소 신중했다. "컬링이 운동이 될까 생각했는데 얼음판이라 생각보다 힘들고 어렵다"며 "연습때 매번 똑 같이 해도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정답이 없는 경기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지만 팀 워크 운동이라 하면 할 수록 재미있고 알듯 모를듯한 매력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실력에 대해선 "다들 처음보다 늘었다고 하는데 정확성과 속도조절이 잘 안된다. 생각하고 연구하게 된다"고 말하고 "팀 전체 실력은 자세나 플레이에선 상위권이라고 생각한다. 운이 따르는 운동인데 운이 따라줘 1등하면 좋겠고 못해도 2위는 할 것같다"고 팀을 평가했다.







야.한 팀의 지세희가 안정적인 포즈로 스톤을 투구하는 딜리버리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지세희는 우승을 자신했다.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야.한 팀의 지세희가 안정적인 포즈로 스톤을 투구하는 딜리버리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지세희는 우승을 자신했다. (윈터뉴스코리아 제공)


연습에 처음부터 나온 지세희는 "무릎에 멍도 많이 들고 힘든데 다들 멍이 들어도 팀을 위해 열심히 한다"며 "우리팀은 정혜원이 에이스, 난 혜원이 다음"이라고 자신의 실력을 귓속말로 전했다. 이어 "팀원들이 룰도 숙지하고 게임 풀어가는 방법도 알았다. 우리 팀은 기본적으로 구멍이 없고 팀웍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한스타 여자 야구 동료들에게 우승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장담했다.







지난 12일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인 바바가 공연 후 객석에서 개막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두 사람이 효아와 별하. (김효진 인턴기자) 지난 12일 한스타 연예인 농구 대잔치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인 바바가 공연 후 객석에서 개막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두 사람이 효아와 별하. (김효진 인턴기자)


팀의 막내들인 걸그룹 바바의 별하는 "연습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기술을 익혔다. 딜리버리는 안정적이고 스위핑이 어렵다"며 "컬링이 재미있고 할 수록 욕심이 생긴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언니들의 실력이 딴 팀에 못지 않다. 걱정이 안된다"며 우승의 이유를 들었다.

제일 나이 어린 바바 효아도 "연습을 많이 한 언니들이 정말 잘 한다. 나만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위축되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체중을 실어 얼음판을 닦아야 하는 스위핑이 어렵다는 효아는 "남은 연습을 열심히 해서 언니들 실력에 따라갈 생각이다"며 "내가 못해도 언니들이 있어 1등은 우리 몫이 될 것"이라고 막내답게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실력이 베일에 가려진 4개 팀은 저마다 우승을 노린다. 야.한 팀도 그 중의 하나다. 연습이 부족했지만 그들 말대로 실력이 눈에 띌 정도로 향샹됐다면 빈 말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얼음판은 미끄럽고 스톤은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 야.한 팀의 경기 결과가 궁금해 진다.

한편 '스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도하는'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가 주최 주관하는 한스타 연예인 컬링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윈터뉴스코리아가 공동 후원하며 동아오츠카, 자이크로, 티나프리, 플렉스파워가 공동협찬한다. 또 MBC스포츠플러스가 전 경기를 중계할 뿐만 아니라 대회 전 연예인 선수들이 연습하는 과정도 보도할 예정이다.



* 방송인 홍민희, 신지은과 함께하는 한스타-아프리카TV(http://afreeca.com/mjhanstar)가 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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