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의 야외 훈련에 신난 SBO여자 선수들

이석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5 17: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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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고양시 장항 야구장에서 20명 참가 구슬땀

▲ 훈련을 마친 SBO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 연예인 야구협회(SBO) 소속 여자연예인야구팀이 약 한달 여만에 야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좁은 실내에서 연습 했던 여자연예인 선수들도 파란 하늘에 초록색 잔디가 깔린 야외 구장에서 소화한 훈련에 신이 났다.

 

▲ 선수들이 훈련 시작전 몸을 풀고 있다.

 

SBO 여자연예인야구단은 1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 야구장에서 4월 3번째 훈련을 실시했다. 장항야구장은 인조잔디가 깔린 정규 규격의 실외 야구장. 

 

SBO여자연예인야구단은 지난 3월 11일 이후 근 한달간 고양시 실내 연습장에서 훈련했다. 한달여만의 야외 훈련에 지금까지 가장 많은 15명의 선수들과 코치진 5명 등 20명의 선수단이 모여 4월의 햇살 아래서 구슬 땀을 흘렸다. 

 

▲ SBO선수들이 내야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경필(전두산 투수), 김기무(전한화 투수), 김환(전 SBS아나운서), 빡코(야신야덕), 이진영(자문변호사) 등 코치진과 지세희, 쏘킴, 리미혜, 김성경, 우현정(이상 가수), 장유리, 임아린, 김로사(이상 모델), 서진영, 이정연, 문수희(이상 방송인), 개그우먼 박진주, 치어리더 김민지와 신입 단원인 배우 배유리 와 방송인 박현선 등이 참가했다. 지금까지 10여차례 훈련 중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했다.

 

▲ 이정연의 타격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이경필 코치.

 이날은 간만에 나온 야외여서 팀 플레이와 수비 훈련 등 실전 위주의 훈련을 실시했다. 타격, 내야수비, 외야수비에 이어 펑고를 받아내는 내야 수비 훈련 까지 3시간 동안 쉴틈 없이 이어졌다.

 

▲ 빡코가 내야 땅볼 포구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가수 쏘킴은 “야외에서 훈련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실력이 확 늘어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치어리더 김민지도 “사실 실내보다 야외 훈련이 한 서너배 더 힘이 드는 것 같다. 그래도 기분이 좋아 앞으로는 야외에서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SBO여자연예인야구단은 앞으로도 매주 한차례씩 장항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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