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분명 제가 던지는데 왜 제 마음대로 안될까요?" ㅎㅎ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16: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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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O 여자야구단 내 유일한 왼손잡이 이정연 선수의 유쾌한 훈련

216일 서울 성수동 플레이어팩토리(대표 이경환)에서 진행된 SBO 여자야구단(단장 인순이, 감독 임호) 훈련에서 이정연 선수를 만났다.

 

"사직야구장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 야구와 인연을 맺었지만 직접 야구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르바이트하며 야구를 보다가 스포츠 리포터 준비하면서 관심이 생겨서 직접 야구에 도전하게 됐는데 보는 거랑 하는 거는 너무 다르고 힘들어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그런데 분명 공은 제가 던지는데 왜 제 마음대로 안되는지 모르겠어요.(웃음)"

 

 

▲ 팀 내 유일한 왼손타자인 이정연 선수가 피칭머신을 상대로 타격훈련에 앞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사진 제공 SBO)

SBO 여자야구단 선수 가운데 유일한 왼손잡이 선수인 이정연은 " 첫 훈련에서 코치님이 보시더니 '! 왼손 써요?'라고 물어보셔서 오른손으로 해야 하는 건가 고민했어요.(웃음) 나중에 들어보니 야구팀에 왼손잡이가 귀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귀한 왼손잡이인 만큼 진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훈련 소감을 밝혔다.

 

'미스 인터콘티넨털', '미스 그린코리아' 등 미인 대회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현재 모델로 활동중인 이정연은 동덕여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현재는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스포츠 비지니스를 공부하고 있다.

▲ SBO여자야구단이 첫 훈련에서 임호 감독, 이경필, 김기무, 박진형 코치의 지도 아래 타격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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