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허문회 감독 전격 경질...래리 서튼 신임 사령탑에

김동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1 11: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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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론트와 마찰을 빚었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래리 서튼 2군 감독이 1군 사령탑에 올랐다.

롯데는 11일 "서튼 감독이 그 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면서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향후 팬들의 바람과 우려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뿐아니라 앞으로 재미있는 야구와 근성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이번 결정은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 차이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이석환 대표는 그동안 팀을 이끌어 준 허문회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번 시즌 30경기 동안 12승18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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