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가 냉장고 화면에...삼성 비스포크 아뜰리에 공개

박귀웅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7 09: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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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고전 명화부터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 등 총 182점의 아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비스포크 아뜰리에'(BESPOKE Atelier)를 최근 공개했다.

이 앱을 활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 커버스크린으로 설정해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인테리어용 액자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미술 작품을 연도, 주제, 사조(思潮)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구분한 '아트 테마 콘텐츠'를 제공한다. 감상 모드에서는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자막과 음성으로 재생돼 주방에서 비대면 도슨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 전 세계 명화 콘텐츠를 상시 제공한다.

△베리트 모겐센 로페즈(Berit Mogensen Lopez), 얀 스카셀리크(Jan Skacelik) 등 5명의 북유럽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으로 구성된 '북유럽 현대 미술'(Organic Abstract) △서울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장희진, 정진경, 김선우, 이정은 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의 취향'(Taste of Seoul) △가나아트와 협업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색채의 대화'(Dialogue In Color) 등 특별 기획전도 준비했다.

특히 가나아트와 협업한 '색채의 대화'는 비대면 시대에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는 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전시회다. 다채로운 색감을 이용한 시각적 효과를 탐구하는 오수환, 하태임, 성낙희, 에단쿡, 노은님, 데이비드퀸, 심문섭 작가의 작품 10점을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통해 최초로 공개하며, 이 작품들은 오는 8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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