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흡연 고발 당한 임영웅, "질책과 훈계 깊이 새기겠다" 사과

김유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6 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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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에라엔터테인먼트

 

[한스타=김유진 기자] 가수 임영웅이 노마스크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임영웅은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4일 진행된 TV조선 '뽕숭아학당' 녹화 도중 흡연 금지 구역인 건물 안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포착돼 많은 비판을 받았다. 금연 장소에서 흡연을 한 것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 사항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임영웅은 "팬분들께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순간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같은 날 임영웅의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 측도 "많은 분들께 상심과 염려 끼친 것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을 떼며 실내 흡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뒤늦은 입장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방송 촬영이 오늘 새벽에 종료되어 상황 확인에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임영웅은 수년 전 연초를 끊은 이후 사용 되어온 전자담배를 줄이고자 평소에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을 병행하여 사용해왔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은 담배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사용했다"고 해명하며 "이후 실내에서의 사용은 일절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차원에서도 "관리 지원에 세심함이 부족했다"고 사과했다.

당시 임영웅은 분장실에서 헤어, 메이크업을 작업 중이었던 상황으로 "동일 공간 1층에서 촬영이 진행되어 분장 수정 및 의상 변경 등을 하는 과정에 있었다"면서 "방송 촬영 중이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도 개인 방역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영웅이 사회로부터 받는 사랑과 관심의 크기에 합당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에 부족함이 있었다. 충분한 지원을 하지 못하여 불편과 염려를 끼쳤다. 앞으로 보다 큰 책임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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