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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영화] 젊은 유덕화-어린 유아인, 비교하면?2일 금요극장 '천장지구'-4일 한국영화특선 '완득이' 편성
서기찬 기자 | 승인 2018.11.01 15:18

[ebs 주말 영화로 힐링!]

 

- 11월2일 금요일 밤 12시35분 금요극장에서 감상할 작품은 ‘천장지구(天若有情, 1990, 감독: 진목승)’입니다. 유덕화, 오천련, 오맹달 등 출연.
부모 세대 또는 자신을 둘러싼 사회와 갈등을 겪고 있는, 삶의 목표도 꿈도 없는 청년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안정된 삶을 꿈꾸지만 끝내 좌절하고 만다는 슬픈 이야기입니다. 국내에 ‘유덕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유덕화의 매력을 가장 도드라지게 보여준 작품. 당시 <천장지구>의 영향으로 유덕화의 오토바이, 청재킷, 찢어진 청바지 등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특히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빼입고 오토바이를 달리는 장면은 숱한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패러디 했습니다.
제목인 ‘천장지구(天長地久)’는 ‘하늘과 땅만큼 오래도록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국내버전의 제목이고 홍콩버전의 원제목은 ‘천약유정(天若有情)’. ‘천약유정’은 당나라 시인 이하의 시에서 따온 말로 ‘하늘에도 정이 있다면’이라는 뜻입니다.
* 유덕화 팬이라면 졸음을 참고라도 다시 봐야 할 작품.

 

- 11월3일 토요일 밤 10시55분 세계의 명화에서 준비한 작품은 ‘4인의 프로페셔널(The Professionals, 1966, 감독: 리처드 브룩스)’입니다. 버트 랭커스터, 리 마빈, 로버트 라이언, 잭 팰런스,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등이 나옵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극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시나리오로 최고의 서부영화라는 평을 받은 작품. 인디언들과 멕시코 인들을 적으로 삼고 미국인 대 인디언 혹은 미국인 대 멕시코인의 대결구도로 일관했던 기존의 서부영화와 달리 <4인의 프로페셔널>은 극적인 반전을 통해서 미국인을 적으로 내세움으로써, 매번 똑같은 선악의 구도 속에서 주인공의 영웅적인 면만을 부각시킨 서부영화에 식상한 영화팬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받았습니다.
* 마지막 '깜놀' 반전이 궁금하다면...

 

- 11월4일 일요일 낮 12시10분 일요시네마에선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감독: 고어 버빈스키)’을 편성했습니다. 조니 뎁, 올랜도 블롬, 키이라 나이틀리, 제프리 러쉬 등이 나옵니다.
이 영화는 스케일이 큰 전투씬을 포함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 시절 꿈꿨던 해적놀이를 그대로 옮긴 듯한 연출로 오락 영화로서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매력은 조니 뎁이 연기한 캡틴 잭 스패로우란 캐릭터. 잭은 늘 술에 취한 듯한 걸음걸이와 약간은 여성적인 제스처를 사용하며, 속을 알 수 없고 때로는 비겁해 보이기도 하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나름의 원칙을 지키는 사내입니다.
* 나른한 일요일 오후 킬링타임용.

 

- 11월4일 일요일 밤 10시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완득이(2011, 감독: 이한)’를 방송합니다. 유아인, 김윤석 호흡.
영화 <완득이>는 세상으로부터 숨는 게 편한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그를 세상 밖으로 끊임없이 끄집어내려는 선생 ‘동주’,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서로에게 멘토이자 멘티가 되어준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동주는 완득의 담임선생님이지만 그가 가르치는 건 공부가 아닌,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하게 함께 걷는 법. 아이들 앞에서 완득의 숨기고픈 가정사를 거침없이 얘기하고 그것이 부끄러울 것 뭐 있냐고 되묻는 동주. 완득에게는 죽기보다 싫은 순간이지만, 숨기는 것보다 아무렇지 않게 드러내는 것이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는 동주의 끈질긴 멘토링은 완득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됩니다.
비록 그들의 멘토링은 거칠고 투박한 방식이지만 그 안에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두 남자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에게도 저런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설레는 희망을 품게 합니다.
* 유아인과 김윤석의 ‘찰떡 호흡’, 조연들의 깨알 양념 연기 주목!

 

kcsuh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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