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하는 배우' 이이경, 열혈형사로 종횡무진

서기찬 / 기사승인 : 2018-07-05 12: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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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검법남녀'서 팔색조 연기... 8일 개막 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도 출전
배우 이이경이 '검법남녀'에서 '고백부부' '으라차차 와이키키'와는 전혀 다른 열혈 형사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이경은 연예인 풋살단 fc네마 소속으로 8일 열리는 제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출전도 앞두고 있다. (mbc '검법남녀' 캡처)
배우 이이경(왼쪽)이 지난해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열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fc원과의 경기서 mvp를 수상했다. 이이경은 올해도 8일 개막하는 제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도 출전한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드라마 '풋살하는 배우' 이이경이 '정의의 수호신'이 됐다.


배우 이이경이 MBC TV 월화드라마 '검법남녀'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동시간대 1위를 순항하고 있는 '검법남녀'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이경의 매력은 무엇일까?


'검법남녀'는 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초임검사 은솔(정유미)의 특별한 공조를 그린 드라마. 배우 이이경은 강력계 형사 차수호 역을 맡았다. 차수호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매 사건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백범과 은솔의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차수호는 국민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이 강한 형사. 지난 3일 방송된 '검법남녀' 23회에서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사망진단서를 위조, 고액 보험금을 노리던 유족이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형사' 차수호에게 덜미를 잡혔다.


또 이이경은 약독물과 연구원 스텔라 황(스테파니리)과의 미묘한 로맨스를 통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르물의 어두운 분위기를 전환하는 노릇을 맡았다.


이에 대해 이이경은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스텔라 황과의 로맨스가 보여졌는데 수사 장르물에서의 로맨스라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극이 환기될 수 있는 부분을 맡아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극중 차수호는 첫눈에 반한 스텔라 황에게 "우리 썸부터 탑시다"라며 대시하는가 하면, 주변인에게도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 3일 방송된 '검법남녀' 24회에서는 차수호가 스텔라 황에게 실수로 죽은 쥐를 전달하게 되면서 허둥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이이경은 ‘고백부부’의 고독재 역으로 장나라-손호준의 에피소드 사이 웃음을 유발하는 캐릭터로 대중의 호평을 받았으며, 전작 '으라차차 와이키키'에서는 이준기 역으로 분해 짠내 나는 청춘들의 사연을 코믹하게 그려내며 극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매 작품마다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연기력을 입증한 이이경의 활약이 '검법남녀'에서도 돋보이고 있다. 과연 극중 차수호는 스텔라 황과 썸을 끝내고 연애를 시작할 수 있을까. 이이경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이경은 연예인 풋살단 FC네마 주전 공격수. 이이경이 속한 FC네마는 오는 8일 고양시 어울림누리(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스타스포츠와 함께하는' 제3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 출전한다. FC네마는 8일 오후 2시30분 아이돌 정하, 이건이 이끄는 FC어벤저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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