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성화, 유관순기념관 시작, 천안 봉송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12-18 10: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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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월)부터 오송, 청주, 진천 등 충북 봉송...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 도착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 천안에서 봉송을 진행, 충남지역에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한스타=서기찬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가 17일(일) 천안에서 봉송을 진행, 충남지역에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5일 충남 일정을 시작한 성화봉송단은 부여와 태안, 당진, 공주 등 충남 주요 지역을 달리며 백제의 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소개했다.


천안에서 성화봉송단은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시작으로 병천사거리, 성정중학교 등 시내 주요 지점 43.4km를 달렸다. 성화봉송단은 이날 천안의 랜드마크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였고 성화의 불꽃으로 독립기념관을 밝혔다.


국민모금운동을 통해 건립된 독립기념관은 우리민족의 국난 극복사와 국가 발전사에 관한 자료가 전시된 곳이다.


성화의 불꽃은 독립기념관 입구에서 겨레의 탑 방향으로 이동하여 토치키스 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독립기념관의 전경을 세계에 소개했다. 이날 성화봉송 주자로는 4자녀 가족의 가장을 비롯해 운동선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해 성화가 가진 희망, 열정, 불빛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2015 세계검도선수권대회 단체 은메달 리스트인 유원균 선수가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장애인 볼링 국가대표 송태준 선수, 지적 장애인과 함께 생활하는 사회복지사 피미옥 씨 등 다양한 이들이 성화의 불꽃을 밝혔다. 이날 천안 행정의 중심지인 천안시청에서 성화가 점화 되었고, 충남지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천안시청에서는 17시부터 성화의 천안시 도착을 축하하는 지역축하행사가 진행,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개막공연으로 천안시립합창단 축하공연과 천안시립무용단 & 풍물패 합동공연이 펼쳐졌다. 또 래퍼 올티가 출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무대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 희망 영상과 밴드, 위시볼 공연,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몄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충남 시민들의 열띤 환영 덕분에 성화봉송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여정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에서 일정을 마친 성화봉송단은 18일(월)부터 오송, 청주, 진천 등 충북지역을 달린 후 2018년 2월 9일 올림픽 개막 당일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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