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콘서트’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11-10 12: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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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 제공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본부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콘서트를 개최한다.(한국도서관협회)

[한스타=서기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상복)가 함께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본부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 시범적으로 시행되는 ‘도서관이 찾아가는 방방곡곡 인문콘서트’는 문화소외지역과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수요와 욕구를 해소해 그 격차를 줄이겠다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이는 도서관이 지역과 대상을 찾아가는 방법을 통해 문화향유 계층의 범주를 더욱 넓혀 그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고자하는 사업 목표를 구현하는 것이다.

먼저 11일(토)에 동해시립북삼도서관과 연계하여 동해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 최규성(대중문화 평론가)과 함께하는 ‘바다를 닮은 삶의 노래’가 진행된다. 강릉 출신 대중문화 평론가인 최규성이 강원도와 동해 그리고 바다를 내용으로 한 다양한 대중음악들을 소개하고 그 속에 담겨진 삶의 이야기를 함께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어 15일(수)에는 의성군립도서관과 연계하여 김용택(시인)과 함께하는 ‘자연을 받아 쓴 시와 인생’이 의성노인복지관(분관)에서 진행된다. 김용택은 전라도 임실에 거주하는 시인으로 의성군노인복지관의 노년계층과 의성군립도서관의 문예동아리 회원들이 각자 자작시를 낭송하면서 시인과 함께 시와 삶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내 특별 프로그램으로서 향후 더욱 확대되어 시행될 계획이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이를 통해 도서관이라는 공간과 계층, 주제의 제약을 벗어나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할 경우 동해시립북삼도서관, 의성군립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홈페이지: http://www.libraryonroa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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