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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인간답게 살고싶은 악당 ‘용서받지 못한 자’11일 밤 세계의 명화... 10일엔 '우먼 인 골드', 12일엔 '마이너리티 리포트' '제보자' 방송
서기찬 기자 | 승인 2017.11.09 16:05

[ebs 주말 TV 영화]

- 10일 금요일 밤 12시30분 금요극장에서 준비한 작품은 '우먼 인 골드(Woman in Gold, 2015, 감독: 사이먼 커티스)‘입니다.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 등 출연.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우먼 인 골드’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초상’에 얽힌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클림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으며, 단순히 그림을 찾는 과정을 다루는 것을 넘어서 어떠한 시대적 배경으로 인해 그 그림을 몰수당했고, 주인공 마리아가 왜 그 그림을 되찾고자 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이 당시의 시대상과 가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 하나의 주요 감상 포인트는 마리아 역할을 맡은 헬렌 미렌의 명품 연기. 실제 마리아 알트만은 인자하고 모성이 느껴지는 인물이라면 이 영화에서 헬렌 미렌은 자신만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캐릭터를 새로이 창조해냈고, 이 작품으로 2015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 11일 토요일 밤 10시55분 세계의 명화에서는 ‘용서받지 못한 자(Unforgiven, 1992,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방송합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진 해크먼, 모건 프리먼, 리차드 해리스 등이 나옵니다.
캐나다 앨버타에서 촬영된 ‘용서받지 못한 자’는 철저하게 감상을 배제한 현실주의적인 시각으로 미국 서부시대를 재연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운명은 본인의 의사에 반하거나 자신의 통제권에서 벗어난 사건들로 결정지어집니다. 인간답게 살고자 애쓰는 악당과 선을 위해서 그 어떤 잔혹한 행위도 마다않는 보안관의 대결이 주가 되는 스토리라인을 통해서 기존 서부영화를 지배하던 영웅과 전설의 탄생을 냉정한 시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진 해크먼), 편집상(조엘 콕스)을 수상했습니다.

- 12일 일요일 오후 1시55분 일요시네마에선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2002,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를 준비했습니다. 톰 크루즈, 콜린 파렐, 사만다 모튼, 막스 폰 시도우 등 열연.
1956년 발표된 필립 K. 딕의 동명의 원작을 2002년 영화화한 작품. 차가우면서도 암울한 미래 사회의 모습을 블루 톤의 화면으로 표현해낸 야누시 카민스키의 촬영이 돋보입니다. 소설에서 출발해 영화로 이어진 상상력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물론 영화처럼 예지자들이 예언을 통해 범죄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CCTV, 신용카드 사용 이력 등을 조합해 개인의 미래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2002년에 제작된 영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미래의 볼거리(전자 종이, 투명 디스플레이, 3D 디스플레이)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으며 해외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 12일 일요일 밤 10시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 마련한 영화는 ‘제보자(2014, 감독: 임순례)’입니다.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이 호흡을 맞춥니다.
영화 ‘제보자’는 줄기세포 조작 스캔들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사회 이면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줄기세포 연구실 홍보팀이 전해주는 자료와 로비에 휘둘려 ‘사실’보다는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와 방송만 내보내며 공정성을 잃어버린 언론, 행여 파헤쳐지는 사실이 진실일까 두려워 감추고 은폐하려는 국가 권력,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으며 진실을 쫓는 자들을 마녀사냥으로 매도하는 대중...‘제보자’는 여론과 언론, 권력에 의해 진실은 쉽게 묻혀 질 수 있고, 모두가 원치 않는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싸움인지 보여줍니다. 그리고 어떤 외압이나 역경에도 결국 드러나고야 마는 진실이 가진 힘과 가치에 대해 의미 깊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kcsuh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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