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굿닥터'도 화제... 풀시즌 확정 '18편 제작'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10-05 12:3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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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주원, 문체원 주연의 KBS 2TV 드라마 '굿 닥터'(사진 위)와 리메이크 작인 최근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 (KBS 홈페이지, ABC 홈페이지)

[한스타=서기찬 기자] 드라마 '굿 닥터'의 인기가 미국에서도 폭발했다.


KBS 2TV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 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풀 시즌으로 제작된다.


ABC 방송 등 외신은 3일(현지 시간) '더 굿 닥터'가 13편에서 5편을 확대해 총 18편으로 방송된다고 밝혔다.


'더 굿 닥터'는 지난 2013년 국내 인기리에 방송됐던 주원, 문채원 주연의 '굿 닥터'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으며, 월요일 18-49세 연령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조사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판 '굿 닥터'의 대본은 유명한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크리에이터 겸 작가인 데이빗 쇼어가 썼고 제작은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이 맡았다.


미국판도 원작을 거의 그대로 살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의사가 미국 최고 병원의 소아과 병동에 채용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주원이 맡았던 역할에는 프레디 하이모어, 문채원 역에는 안토니아 토마스가 각각 열연 중이다.


ABC 방송 측은 "'더 굿 닥터'가 계속해서 시청자를 사로잡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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