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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 이만수, 대구 소년원서 '포기하지 마라' 강연"청소년 일탈은 어른들 무관심에서 시작" 헐크파운데이션, 티볼 게임, 사인회 등 진행
서기찬 기자 | 승인 2017.09.12 09:47
전 삼성 투수 전병호(왼쪽)와 이만수 감독, 이상훈 전 삼성 투수(오른쪽) 등이 지난 8일 대구 소년원을 찾았다. (헐크파운데이션)

[한스타=서기찬 기자] '헐크' 이만수 전 감독이 소년원 원생들에게 희망을 전파했다.

8일, 전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이 대구 소년원 청소년들과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이 전 감독이 전병호, 이상훈(이상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등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과 함께 대구 소년원을 찾아 강연, 티볼 게임,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헐크파운데이션은 야구와 교육을 통해 국내 및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대구 소년원 보호 학생들에게 ’결코 포기하지 마라’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이만수 전 감독은 “소년원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자 하는 생각을 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다. 이렇게 와서 만나보니 너무 밝고 활기찬 아이들이다”라며 “하지만 내면에 상처가 많을 것이다. 강연과, 티볼 게임이 아이들의 내면을 조금이나마 변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전 감독은 “예상보다 보호 학생들이 내 강연에 집중도 하고 티볼 게임도 많이 좋아했다. 비록  실수를 해서 이곳에 들어왔지만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이 아이들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요즘 청소년 범죄가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청소년들의 일탈은 어른들의 무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 나부터 좀 더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전병호는 “이만수 감독님께서 대구 소년원을 방문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한 걸음에 달려왔다. 작년까지 프로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요즘 대구에서 피칭 아카데미를 운영하느라 정신없이 바빴는데 앞으로 이만수 감독님과 함께 이런 나눔 활동을 적극 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만수 전 감독은 다음 달 라오스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태국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현재 KBS 1TV <우리들의 공교시> 방송 프로그램 촬영, KBO 육성 부위원장, 문체부와 라오스 야구장 건설 프로젝트 추진, 라오스 최초의 야구단 라오J브라더스 구단주,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등의 역할로 국내와 라오스를 오가며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kcsuh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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