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야구] MVP 이기스 김경회, 문경서 상경 왜?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8-01 14:15:39
  • -
  • +
  • 인쇄
영화 '안시성' 촬영 준비 중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참가
이기스 배우 김경회가 지난 3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3라운드 폴라베어스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MVP로 뽑혔다. (한스타)

[한스타=서기찬 기자]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촬영 준비하느라 문경에 있다가 올라왔어요"
MVP를 차지한 이기스(감독: 박재정) 배우 김경회가 야구를 하기 위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짬을 내 상경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승마 트레이닝을 했던 것.


이기스의 김경회는 지난 7월31일 고양시 훼릭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13라운드 B조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의 경기에서 6이닝을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MVP는 당연히 그의 몫.


김경회는 6이닝 동안 폴라베어스 23타자를 상대해 21타수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다승(3승), 방어율(1.78), 탈삼진(18개) 등 투수 전 부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김경회는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 동료들과 함께 땀을 흘리니 힘든 줄 모르고 던졌다"고 말하며 "오늘(7월31일)의 승부구는 커브였는데 생각만큼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회는 연타석홈런을 친 배우 최용진과 MVP 경합을 벌였으나 '6이닝 1실점 완투승'이라는 사회인 야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역투를 한 점이 인정돼 수상하게 됐다.


이기스는 4승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B조 1위로 확정돼 4강전에 직행했다.


김경회가 단역으로 출연하는 영화 '안시성'은 조인성, 남주혁, 설현 등이 나오는 역사극. 중국 역사상 가장 강력했다고 평가 받는 당태종 대군의 침략에 맞서 싸운 안시성의 성주 양만춘의 88일간 치열했던 ‘안시성 전투’를 담아낸 초대형 프로젝트다.


12개 연예인 야구단이 참가하는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대회는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19시, 21시 30분 두 경기씩 열린다. 입장은 무료.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한경 텐아시아와 한스타미디어가 공동주최하고 고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 팡팡티비, 투바엔터테인먼트, 넥스트스토리(주), (주)탑엔드, 하이병원, 플렉스파워, 게임원이 공동 후원한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