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부터 한영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28 1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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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문화재단(이사장 최성, 대표이사 박진)은 7월 5일(수)부터 9월 24일(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으로 한영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고양문화재단)

[한스타=서기찬 기자] 한국과 영국의 현대 회화의 흐름을 한 눈으로 감상한다.
한영 현대미술 교류전 ‘페인팅 쇼’가 7월5일부터 9월24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주한영국문화원과 고양문화재단이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 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23 명의 현대회화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 총 70여 점을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어 한국과 영국의 현대회화를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유명인사, 아이돌, 아이콘들을 그로테스크하게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영국 왕립 예술 학교 출신의 던 멜러(Dawn Mellor)를 비롯해 멀린 카펜터(Merlin Carpenter), 스튜어트 컴벌랜드(Stuart Cumberland) 등 영국문화원이 주목한 15 명의 영국 작가들과, 일종의 행위 기록을 통해 대상을 관찰하고 직접 만지고 느낀 후 캔버스에 옮기는 안지산과 김을, 공성훈 등 8명의 한국 대표 회화 작가들이 함께 한다.


‘페인팅 쇼’는 영국문화원 소장품 중 특히 2000년대 이후 영국 현대회화의 흐름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구성했고, 영국과 한국의 현대회화의 최신 동향을 볼 수 있다. 영국문화원 소장품은 영국문화원이 1938년부터 수집해 온 회화, 프린트, 드로잉, 사진, 조각, 멀티미디어, 설치 등 8천5백여 점이 넘는 규모의 콜렉션으로 ‘벽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며, 전 세계에서 영국 현대예술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더불어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한 회화가 전통적인 예술영역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등 작가의 다양한 시선을 만날 수 있는데 즉, 채팅창 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만난 사람들의 초상화, 도시재개발이라는 사회적 문제가 녹아 든 추상화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전시 및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 https://www.britishcounci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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