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훈 여행 칼럼] 방콕 왕궁, 반바지 입장 불가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6-14 0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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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외곽 도시의 방빠인에 위치한 아름다운 조형물과 풍경의 조화.
태국 방콕 외곽 도시의 아유야타 사원의 웅장한 문화재.

[남기훈의 뚜벅뚜벅] (2)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태국 방콕 <2>


태국의 수도 방콕은 동남아시아의 교통의 중심지라고 표현을 하였는데, 방콕에는 총 2개의 공항이 있다.
첫 번째는 한국에서 인(In) 할 수 있는 수완나폼 공항으로 태국 방콕 도시의 남쪽에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서의 운항이 있어 쉽게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다. 또한 시설과 시내를 이어주는 교통 또한 잘 되어 있어 이용하기 편의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미얀마의 양곤에 들어갈 때 이용했던 돈 므앙 공항이 있다. 돈 므앙 공항은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분 노선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설의 경우에는 수완나폼 공항 보다 낮은 단계에 속하고 있고, 시내를 이어주는 교통 또한 수완나폼 공항 보다 잘 되어 있지 않은 것이 특성이다. 대부분 여행객들 보다는 내국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항이라고 할 수 있다.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면 수완나폼 공항에서 태국의 관광 도시인 파타야를 이어주는 버스가 있어 쉽게 갈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태국 여행에 앞서 제일 먼저 질문하는 것이 대부분 방콕을 가야할지 파타야를 방문해야 할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인데, 바다를 좋아하고 휴양과 엑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관광객이라면 무조건 파타야를 추천하며, 태국의 역사와 시내 및 쇼핑 등 기본적인 관광을 위해 방문한다면 태국 방콕 도시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태국 방콕에는 여러 시내가 존재하고 있는데, 나나플라자, 터미널21 등 다양한 쇼핑센터와 중심지가 존재하고 도시의 모습과 풍경을 보고 싶다면 태국 방콕을 추천한다. 짧은 여행 일정으로 파타야에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번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느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도시다.
그리고 태국 방콕에 방문했다면 꼭 수상 택시 탑승을 추천해주고 싶다. 숙소에서 왕궁에 방문하기 위해서 교통편을 알아봤지만 지하철을 통한다면 역에서 내려 많은 거리를 걸어야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직접 이용하는 수상택시를 이용하였는데, 정말 편리하고 색다른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왕궁은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였는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을 정도로 유명 관광지다. 주의할 점은 왕궁 및 여러 사원을 입장할 때에는 반바지 착용이 불가하다고 하니 긴 바지 착용을 하거나 왕궁 정문 앞에서 천을 빌릴 수 있어 빌린 후 허리에 두른 후에 입장하면 된다. 왕궁 뿐 만 아니라 방빠인 등 여러 관광지 모두 반 바지 착용은 불가하였으니 꼭 미리 검색하여 정보를 파악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명 관광지답게 비싼 입장료가 있어 미리 검색을 해보는 것은 필수. 특히 왕궁의 경우 입장료를 내면 왕궁 입장료 뿐 만 아니라 바로 옆 박물관 등 추가 시설에 대한 입장권까지 받을 수 있는데, 많은 관광객들은 그것을 모르고 왕궁만 관람 후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비싼 입장료를 주고 들어간 만큼 관람할 수 있는 문화재와 박물관 등 모두 구경한다면 좋다.


태국 방콕 외곽 도시의 방빠인에 조성된 태국의 대표적 동물 코끼리 조형물과 자연의 조화.
태국 방콕 도시의 일반 골목 도로 비가 온 후의 풍경.

필자는 여행을 다니며 개인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엽서를 구매하여 직접 작성 후 우체국에 방문하여 집으로 발송을 한다. 실제로 태국 방콕에 방문했을 때도 왕궁 근처 작은 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의 엽서를 구매하여 레스토랑 옆에 위치한 우체국을 방문하여 엽서를 보냈다. 집으로 발송된 엽서를 보관하여 나중에 모아둔 엽서들을 정리한다면 정말 뜻 깊은 여행의 기념이 될 것이다.


태국 방콕의 7월은 우기에 속하여 비가 자주 내렸으나 더운 날씨에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물론 잦은 비를 예상하여 우산을 챙기거나 옷을 입을 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복장을 입는 것이 좋다. 비가 오면 휴대전화의 보관이 쉽지 않고 이용이 어려워 미리 국내에서 방수팩을 구매하여 여행 중 편하게 휴대전화를 보관하고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유명 관광 도시는 어디든 소매치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방콕 여행 중 지나가는 많은 여행객 행인들이 눈앞 에서 소매치기를 당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여행객은 수상택시를 탑승 후 사진을 찍기 위해 휴대폰을 내밀었는데 물속에서 사람이 갑작스럽게 올라와 휴대전화를 빠르게 훔쳐가는 광경도 볼 수 있었고, 사진을 찍어주는 척 하고 그대로 들고 달아다는 경우도 많았다. 무엇보다 주머니에 보관하는 경우 “이것은 제 것이 아니니 가져가도 됩니다.“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고 한다.
가방은 항상 앞으로 매고 다니는 것이 중요하고 식당에서는 휴대전화를 책상에 잠시라도 올려두는 것은 금물. 가방에 자물쇠를 걸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보는 시선이 많은 곳에서는 절대 고가의 물건을 꺼내거나 현금을 꺼내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만약 자기도 모르게 소매치기를 당했다면 절대 당황하지 않고 주의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에는 현지 관광 경찰이 주둔하고 있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또한 여행을 출발하기 전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여 반드시 여행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여행 보험 가입 후 소매치기를 당한다면 현지 경찰서에 방문하여 상황에 대하여 설명하고 도난 신고서를 작성하여 서류를 발급받아 귀국 후 보험회사에 제출 하면 일정 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한다.


- 글, 사진 : 남기훈 (여행 칼럼니스트, 켄블락선글라스 아시아사업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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