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4-07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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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 2관... 28일까지 27편 무료 상영
'국민 배우' 안성기가 올해 영화 데뷔 60년을 맞는다. 한국영상자료원은 13일부터 28일까지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을 시네마테크에서 진행한다.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한스타=서기찬 기자] '국민배우' 안성기가 올해로 데뷔 60년을 맞았다.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의 아역으로 데뷔한 이래 130여 편에 출연하며 우리 시대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대표 '국민 배우'로 자리 잡은 영화배우 안성기의 영화 인생 60년을 돌아본다.


연기와 함께 한 그의 60년의 시간 속에는 한국영화의 다양한 얼굴들이 녹아 있다. 성인 연기자로 빛을 발하기 시작한 1980년대, ‘코리안 뉴웨이브 시네마’의 신호탄이 된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그가 분한 중국집 배달부 덕배와, '칠수와 만수'(박광수)의 위험천만 옥상 페인트공 만수는 그에게 대한민국 소시민의 페르소나를 덧입혔다. 그는 매 영화들에서 우리네 일상을 덤덤한 듯 연기하지만, 그의 연기에는 시대의 고민과 비애, 웃음과 해학이 넘쳐난다.


4월 시네마테크KOFA는 그의 대표 작품 27편들을 통해 그의 연기 인생 60년을, 곧 그와 함께 한 한국영화를 감상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의 영화 인생을 시네마테크KOFA에서 만나보자.


'한국영화의 페르소나: 안성기展'


ㅇ 기간: 2017.4.13.(목) ~ 4.28.(금) / 14일간
ㅇ 장소: 시네마테크KOFA 1, 2관
ㅇ 입장료: 무료
ㅇ 부대행사
- 개막식
· 일시: 2017.4.13.(목) 16:30
·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 개막작: '하얀전쟁'(정지영, 1992,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
- 관객과의 대화
· 2017.4.15.(토) 14:00 '라디오스타' 상영 후 with 배우 안성기, 박중훈, 감독 이준익 (진행: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 2017.4.22.(토) 14:00 '개그맨' 상영 후 with 배우 안성기, 감독 이명세 (진행: 김형석, 영화평론가)
- ‘문화가 있는 수요일’ 블루레이 경품 증정 이벤트
· 2017.4.26.(수) 매 상영 후 '칠수와 만수' '개그맨' 블루레이 1종 증정(회당 5인 추첨)


상영작: ‘모정’ (감독: 양주남, 1958), ‘하녀’ (감독: 김기영, 1960), ‘바람불어 좋은날’( 감독: 이장호, 1980), ‘만다라’(감독: 임권택, 1981), ‘고래사냥’(감독: 배창호, 1984), ‘깊고 푸른 밤’(감독: 배창호, 1985), ‘겨울나그네’(감독: 곽지균, 1986),‘기쁜 우리 젊은 날’(감독: 배창호, 1987), ‘안녕하세요 하나님’(감독: 배창호, 1987), ‘성공시대’(감독: 장선우, 1988), ‘칠수와 만수’(감독: 박광수, 1988), ‘개그맨’(감독: 이명세, 1988), ‘남부군’(감독: 정지영, 1990), ‘꿈’(감독: 배창호, 1990), ‘베를린 리포트’(감독: 박광수, 1991), ‘하얀전쟁’(감독: 정지영, 1992), ‘그대안의 블루’(감독: 이현승, 1992), ‘투캅스’(감독: 강우석, 1993), ‘남자는 괴로워’(감독: 이명세, 1994), ‘축제’(감독: 임권택, 1996), ‘박봉곤 가출사건’(감독: 김태균, 1996), ‘인정사정 볼것 없다’(감독: 이명세, 1999), ‘무사’(감독: 김성수, 2000, ‘킬리만자로’(감독: 오승욱, 2000), ‘라디오스타’(감독: 이준익, 2006), ‘페어러브’(감독: 신연식, 2009), ‘부러진 화살’(감독: 정지영,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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