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왼쪽부터)가 영화 '도청' 출연을 확정했다. (tv리포트)

[한스타=서기찬 기자] 배우 이정재, 김우빈, 김의성, 염정아가 영화 '도청'(가제, 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에서 만난다.

4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정재와 염정아는 출연을 확정했고, 김우빈과 김의성은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도청'은 홍콩영화 '절청풍운'의 한국 리메이크작으로 경찰이 주가 조작이 의심되는 기업 경영진을 도청하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도둑들', '암살'에 이어 최동훈 감독과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다. 염정아는 최동훈 감독의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과 '전우치'로, 김의성은 '암살'로 작업했다. 김우빈은 이번 작품이 최동훈 감독과의 첫 만남이다.

예니콜(전지현),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매작품 배우들에 최적화 된 캐릭터를 탄생시켜온 최동훈 감독이 '도청'을 통해서는 배우들의 어떤 얼굴을 스크린에 녹여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도청'은 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크랭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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