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치킨스 김태균 "치킨답게 재밌는 야구 추구"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4-04 13: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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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시범경기... 알바트로스에 신승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이 3일 고양 원당 훼익스야구장에서 열린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 시범경기 알바트로스 전에 앞서 한국경제 텐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서기찬 기자)
컬투치킨스 선수들이 김태균 감독(맨오른쪽)을 중심으로 모여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3일 고양 훼릭스야구장) (서기찬 기자)

한스타 새 기획 '2017년 우리 팀은?' <13>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


[한스타=서기찬 기자] "실수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실수도 아름답다"


연예인 야구단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은 선수들의 실수에도 다그치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늘 편안한 웃음과 배려로 선수들을 이끈다.


3일 고양 원당 훼릭스야구장에서 제9회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이하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야구) 시범경기 2라운드, 알바트로스-컬투치킨스, 폴라베어스-천하무적 경기가 열렸다. 정규대회는 4월17일 개막.


지난해 8회 대회이어 두 번째로 텐아시아-한스타 연예인 야구에 참가하는 컬투치킨스 김태균 감독을 만나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었다.


- 컬투치킨스가 추구하는 야구란?
"즐겁고 재미있게 야구하는 팀이다. 팀 이름처럼 '치킨답게'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재미있게 야구를 즐긴다'


- 이번 대회 목표는?
"이왕이면 우승하면 좋겠지만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실력이 대단한 팀도 아니고... 즐겁게 야구하는 게 목표다"


- 겨울에 훈련은 많이 했나?
" 많이 못했다. 가끔씩 모여 스크린 야구를 한 게 전부다. 우리팀은 워낙 오래된 팀이라 서로 호흡이 잘 맞는다. 팀워크가 좋다"


- 주목할 만한 선수가 있다면?
" 배우 박건형 선수의 타격감이 좋아졌다. 기대할 만하다"


- 컬투치킨스의 장점이라면?
" 우리 팀은 실수해도 비난하지 않는다. 실수는 실수대로 인정한다. 실수도 아름답다. 또 우리 팀 장점은 치킨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웃음)"


한편 3일 열린 알바트로스와 컬투치킨스 시범경기는 난타전끝에 11-10으로 컬투치킨스가 승리했다. 컬투치킨스의 덕아웃은 언제나 밝고 유쾌한다. '즐거운 야구'를 지향하는 컬투치킨스의 선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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