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노라조 탈퇴", 조빈 "음악적 도전 응원"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2-09 1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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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라조 멤버 이혁(오른쪽)이 9일 팀 탈퇴를 선언했다. 가수 이혁은 앞으로 3인조 밴드 H.Y.U.K 로 활동할 예정이며, 조빈은 새 멤버를 영입해 노라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밝혔다.(TV리포트)
노라조의 조빈은 이혁의 탈퇴로 새로운 멤버를 영입해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감독 겸 선수인 조빈.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개성 넘치는 남성 듀오 노라조의 멤버 이혁이 팀 탈퇴를 선언했다.


소속사 유케이레코즈 측은 9일 "이혁이 노라조로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한다"라며 "조빈과 이혁은 최근 12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조빈은 이혁의 음악적 도전을 응원했으며, 이혁 역시 새로운 노라조로 활동에 나설 조빈에게 그동안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은 앞으로 3인조밴드 H.Y.U.K 로 활동할 예정이며, 조빈은 새 멤버를 영입해 노라조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 이같이 결정했다"라며 "끝까지 서로의 길을 응원해줬다. 앞으로 이들이 들려 줄 음악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조빈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늘 당연했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움을 찾는 길을 떠나려 합니다. 최고 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것에서 이제 최선을 기본으로 오히려 최고가 되어보려 합니다"라며 이혁의 탈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조빈은 "초심으로 돌아가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노라조가 되겠습니다. 따뜻한 맘으로 지켜봐주세요. 곧 모두를 놀라게 해드릴 놀라움으로 찾아 뵐게요"라며 "모두에게 미안하고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덧붙였다.


이혁과 조빈의 노라조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첫 출연'으로 가요계 데뷔한 이후 '슈퍼맨' '고등어' '카레' '니 팔자야' 등 개성 넘치는 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한편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 감독 겸 선수 조빈은 3월 말 열리는 제9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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