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해맞이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14 20: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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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서기찬 기자] 왈츠로 2017년 새해 소망을 다시한 번 되새긴다.


경쾌한 왈츠 명곡의 향연 '2017 신년음악회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가 1월 19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1939년부터 비엔나에서 시작된 신년음악회는 계속되는 전쟁과 나치당의 정치적 탄압 등으로 피폐해진 오스트리아 자국민을 위로하고자 요한 슈트라우스가(家)의 왈츠곡을 중심으로 새해맞이 흥을 돋군 것이 그 시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비롯해 오페레타 '박쥐' 中 '차르다쉬', '스케이터 왈츠', '궁정 왈츠', '황제 왈츠' 등 명곡들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발레 스타, 소프라노가 한 무대에서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반주곡에 불과했던 왈츠곡을 예술의 한 경지로 끌어올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들은 비엔나 신년음악회의 필수 프로그램이다. 특히 '황제 왈츠'는 화려하고 박력 넘치는 선율로 새해와 미래를 향한 힘찬 에너지를 전달한다.


지휘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 산드로 쿠투렐로가 맡는다.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러시아 태생의 제니아 갈라노바와 다수의 공연에서 탁월한 실력과 기교를 인정받은 도희선이 각각 '내 입술, 그 입맞춤은 뜨겁고', '비엔나, 내 꿈의 도시여' 등을 선보인다.
*문의 1661-1605, 02-3463-2466


한편, 1월 18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며, 소프라노는 제니아 갈라노바가 협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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