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누드' 변신 플레이보이, 6월 한국판 창간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10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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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미디어가 6월부터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플레이보이는 2016년 3웗부터 '노 누드'로 편집방침을 바꿨다. (플레이보이 2017년 신년호)

[한스타=서기찬 기자] '노 누드'로 탈바꿈한 미국의 유명 남성잡지 '플레이보이' 한국판이 나온다.


미국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 Inc.와 발행 계약을 맺은 가야미디어는 6월부터 '플레이보이' 한국판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플레이보이는 63년의 전통을 지닌 대표적인 남성잡지로, 한국판은 플레이보이 편집 방침에 준해 셀러브리티 인터뷰, 유머, 정치사회적 이슈, 라이프스타일 기사, 그리고 다양한 화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플레이보이는2016년 3월호부터 누드를 싣지 않는 잡지로 편집 방향을 변경했다. 현재 미국에서의 구독 가능 연령은 13세 이상. 플레이보이 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노 누드’ 개편 이후 6개월 동안 플레이보이 잡지 판매가 약 28% 신장했다.


가야미디어 김영철 회장은 "플레이보이라는 글로벌 아이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에서도 플레이보이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 창간을 알렸다.


김 회장은 이어 "우리나라가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사진,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면서 "오랜 시간 동안 의미 있고 유익한 관계를 유지해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레이보이'는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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