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라바 박충수 감독 "올핸 매너 야구"

서기찬 / 기사승인 : 2017-01-05 15: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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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타 새 기획 '2017년 우리 팀은?' <2> 라바 박충수 감독


디펜딩 챔프 라바 박충수 감독(왼쪽에서 네번째)은 올해 라바의 캐치프레이즈는 '매너있는 야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21일 열린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이기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라바선수들이 박정철 한스타 대표와 걸그룹 에이걸스 등과 우승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한스타DB)
라바의 박충수 감독은 "올해도 목표는 우승"이라며 "매너있는 우숭"을 강조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매너있게 우승하겠습니다" "이길 때나 질 때나 매너있는 야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해 제8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챔피언을 비롯 2관왕에 오른 라바의 박충수 감독은 올해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라 특히 올해는 "매너있는 야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는 경기도 매너있게 야구를 하겠습니다. 올해도 라바를 지켜봐주세요" 라며 매너를 강조한 박 감독은 "요즘 저희는 단체 연습은 안합니다. 모두 각자 개인연습만 합니다. 프리 스타일, 즉 방목 스타일입니다"라며 단체 연습은 잠시 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2관왕 라바는 2월에 열리는 사회인야구 서서울리그 결승에 올라와 있는 상황. 서서울리그 결승전은 원래 지난해 마무리해야 할 경기이나 일정이 밀려 오는 2월에 결승전을 치른다고 한다. 라바가 우승하면 2016년 리그 3관왕에 오르는 셈.


최근 새로 영입한 선수에 대해서 박감독은 창단 멤버였던 개그맨 윤진영이 2년 정도 쉬었다가 다시 입단했다고 말했다. '웃찾사 로보캅' 개그맨 윤진영은 2003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푸른거탑' 등에 출연한 스포츠 매니아.
박감독은 "윤진영이 축구, 농구 등 모든 운동을 다 잘 하는데 야구만 좀 쳐진다"고 말하면서 "올해 눈 여겨 볼 선수 역시 윤진영이다. 연예인 왼손 투수가 없는데 윤진영을 투수로 키우려고 한다. 전반기에는 투수로서 기본기와 경험을 쌓게 한 후 후반기에 본격적인 등판을 검토 중이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외인구단(총감독: 김현철)에서 뛴 개그맨 김완기도 올해 라바의 새 얼굴. 2003년 KBS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완기는 MBC '코미디에 빠지다' 등에 출연하였으며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남자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바의 주요 연예인 선수로는 감독 박충수를 중심으로 개그맨 변기수, 이광채, 박충수, 김대훈, 황영진, 장홍제, 정현수, 한현민, 임윤택, 문세윤, 이준형, 배우 지상민, 이동훈, 한상준, 윤한솔, 홍일점 아나운서 이윤아 등이 뛰고 있다.


라바의 유일한 여자 선수인 이윤아 아나운서는 방송 일정 때문에 올해도 자주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조심스레 박 감독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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