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낭만여행? '순천만 별빛축제' 가볼까

남정식 / 기사승인 : 2016-12-21 1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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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원서 23~28일 화려한 빛과 조명 잔치···연말까지는 무료 입장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포스터. (순천시)

[한스타=남정식기자] 저물어 가는 2016년,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겨울철 낭만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으면 어떨까.


순천시는 겨울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부터 서문 광장에서 열리며 점등행사와 축하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순천시는 별빛축제 메인무대가 될 순천만국가정원 서문 광장에 높은 첨탑의 고성(古城)형태 빛조형물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3D 영상쇼 등이 펼쳐진다. 서문 입구에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2017년의 소원을 기원하는 '기원의 나무정원'을 만들어 새해 맞이의 의미를 새긴다.


또 서문을 들어서면 순천의 상징 흑두루미의 둥지와 알을 형상화한 '둥지정원'과 'LED 캐슬정원'을 만들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문 주변의 여러 산책로는 달빛과 별빛의 은하수 강을 조성해 겨울밤 사색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가족과 연인들의 소원을 청사초롱에 담을 수 있는 체험거리도 마련한다.


국제습지센터 실내에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한 빛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버스킹 음악공연과 따뜻한 먹거리를 마련해 가족이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다.


한편 이번 별빛축제는 연말까지 무료 입장이며 새해 1월2일부터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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