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예와 디자인 트렌드를 한 눈에...^^

서기찬 / 기사승인 : 2016-12-04 1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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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2016 공예트렌드페어, 7일 제15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개막... 서울 코엑스

[한스타=서기찬 기자] 올 한 해 공예와 디자인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7일과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이 주관하는 ‘2016 공예트렌드페어’(12월 8~11일 코엑스 A홀)와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제15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12월 7~11일 코엑스 B홀)이 그것.


'2016 공예트렌드페어’의 주제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이다. 공예트렌페어는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 박람회로 도자와 금속, 섬유, 목칠, 유리 등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과거와 현재, 문화와 산업, 공예와 디자인, 미술 간의 경계를 허물고 생활 속 공예의 가치를 볼 수 있다. 전시관은 창작공방관과 브랜드관, 대학관, 갤러리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전문가 강연과 1대1 비즈멘토링, 공예워크숍 등이 있다. 전문가 강연은 ‘공예와 비즈니스’를 주제로 국내외 갤러리스트, 아트딜러, 콜렉터, 기업 관계자 등의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초청돼 현장형 멘토링을 공유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예트렌드페어 홈페이지에서 7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공예워크숍은 홈데코와 핸즈온데이로 나눠 10일과 11일에 각각 진행된다. 직접 인테리어 소품과 선물 등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한 각각 강릉예술인창작촌에서 강릉자수와 남원옷칠조합에서 목공 체험 등이 운영된다.
전시 기획을 맡은 조혜영 예술감독은 “전통에서 계승된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창조적인 현대 공예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성인 8000원.


‘제15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올해의 테마로 ‘디자인과 놀자(Play)’를 내세웠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역량 있는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외 브랜드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
‘디자인과 놀자(Play)’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영역의 180여 개의 브랜드와 60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혼놀족' 열풍과 키덜트 문화 확산에 힘입어 페이퍼토이, 캐릭터 피규어, 여행 스크래치 북 등 엔터테이닝 제품 브랜드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와 김치호 공간디자이너의 ‘카마로 이즈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국내 최초로 카마로 SS 볼케이노 레드 컬러를 공개할 예정. 또 글로벌 키즈 콘텐트그룹 플레이타임은 이달우 디자이너와 협업한 공간을 선보인다. 커먼그라운드는 ‘플레이 앤 쉐어’라는 테마로 영상 아티스트 아크파크 및 사운드 아티스트 360사운드와 함께 참여형 전시를 보여줄 예정.
각국의 저명한 디자이너들이 직접 트렌드를 들려주는 디자인 세미나에서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의 유일한 한국인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UX 디자이너 김상훈, 런던 디자인 비엔날레 타이완 국가관 디렉터였던 시카이 청, 도쿄 미드타운에 설립된 디자인 전문 미술관 ‘21_21 디자인 사이트’의 프로그램 및 커뮤니케티션 디렉터 타츠야 마에무라와 미룐 고, 네덜란드 태생의 상하이 베이스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카린 앤 리즈라스담 등이 나선다. 일부 강연은 유료. 입장료 성인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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