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발 민호 "드라마 촬영-콘서트 준비 병행 힘들었다"

구민지 / 기사승인 : 2016-09-06 15:20:20
  • -
  • +
  • 인쇄
샤이니 민호. (SM엔터테인먼트)

[한스타=구민지 기자] 샤이니 민호가 콘서트 준비 뒷이야기와 드라마 촬영에 대해 밝혔다.


그룹 샤이니 민호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샤이니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월드 V (SHINee WORLD V)'에서 "드라마 '화랑' 촬영과 콘서트 연습 스케줄이 겹쳐서 막판에 같이 준비했다. 연습할 때 어려운 점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첫 공연 때 체증이 다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민호는 오는 12월 방송되는 KBS2 TV 사극 '화랑: 더 비기닝(연출 윤성식, 극본 박은영)' 촬영을 위해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촬영장을 오가며 콘서트 준비를 병행해야 했다. "K드라마 '화랑'을 촬영하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 넓은 곳이었구나,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민호는 "사극 촬영이 끝나자마자 가수 머리를 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머리다. 평소 '나는 염색을 안 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나만 염색을 안 한 것에 대해 팬 분들이 왜 안하느냐고 말씀하셨다. 특히 어머니께서 염색 안 하냐고 물어 보셔서 과감히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틈틈이 기회를 보다가 드라마 끝나자마자 은색으로 염색했다. 염색을 처음 해보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운 건지 몰랐다. 키는 하나도 안 아프다고 하더라"라고 의아해하자 키는 "나는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마침 민호가 은색으로 염색을 해서 밸런스가 맞아졌다"고 받아쳤다.


이번 콘서트는 샤이니가 지난 5월 개최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단곡 공연으로 예매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해 1회 공연을 추가했음은 물론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3회 공연에 총 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 했다.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샤이니는 새로운 앨범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며 9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한다.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한 아띠 민호. (구민지 기자)

한편,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운동실력을 인정받은 샤이니 민호는 연예인 농구단 '아띠(감독: 최율록)'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 20일 막을 내린 '제2회 고양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에 출전, 10개 팀 중 아띠는 7위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