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야 김명수, ‘장영실’ 송일국과 작별

김효진 인턴 / 기사승인 : 2016-01-11 10: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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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영실'에서 작별인사를 나눈 김명수(아래)와 송일국. (News1star)/KBS 드라마 '장영실'에서 작별인사를 나눈 김명수(아래)와 송일국. (News1star)/KBS



공놀이야 감독 김명수가 '장영실'에 출연 중이다. (한스타DB) 공놀이야 감독 김명수가 '장영실'에 출연 중이다. (한스타DB)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의 감독 배우 김명수가 ‘장영실’에서 아들 송일국과 작별을 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 드라마 '장영실'(이명희 마창준 극본, 김영조 연출)에서는 장성휘(김명수)와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영실(송일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성휘는 평상에 앉아 해를 바라보며 장영실에게 "아비가 고려왕조 시절, 오정시 때가 되면 해시계는 오정시가 되지 않거나 넘어갈 때가 많았다. 그 이유가 뭐인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실은 "물시계 물에 문제가 있거나, 늘 정확하게 맞췄다면 혹시 해가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르게 도는 거 아닐까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장성휘는 "아비는 평생 해를 관측했다. 해의 운행 이치를 알아내려고 목숨이 다하도록 변방을 돌아다녔다. 이제 다 살았는데 아직도 멀리 있구나 저 해는. 영실아 네가 해의 운행을 잘 관측해 다오. 해가 이 땅 주위를 어떻게 돌고 있는지 그 이치를 꼭 찾아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대를 이어 해에 미친 부자가 되는 것이다"라면서 껄껄 웃었다.




그는 그런 뒤 장영실에게 큰절을 하고 떠나라 말했고, 장영실은 큰절을 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장성휘는 장영실에게 정남침(나침반)을 선물하며 길을 잃어도 당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40분 방송.




한편 배우 김명수는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의 감독으로 지난 9월21일에 끝난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김명수는 최근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희생 연기를 펼쳐 보여 눈길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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